‘서울 프리미엄 텍스타일(SPT)’ ‘프리미엄 K-섬유소재’의 새로운 기준 제시
‘서울 프리미엄 텍스타일(SPT)’ ‘프리미엄 K-섬유소재’의 새로운 기준 제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글로벌 대표 프리미엄 수주상담회로 도약 발판 마련
국내외 진성 바이어 1000여명 방문…실질수주의 장
한국섬유수출입협회 방주득 회장

한국섬유수출입협회(회장 방주득, 이하 섬수협)가 올해 첫 걸음을 시작한 글로벌 수주상담회인 ‘서울 프리미엄 텍스타일(Seoul Premium Textile 2024, 이하 SPT)’이 지난 10월23일~24일 양일간 코엑스 더 플라츠에서 개최했다. 

국내외 진성 바이어 1000여명이 방문한 이번 SPT 전시는 ‘프리미엄 섬유소재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섬수협 방주득 회장은 “SPT는 원사, 원단, 패션기업이 밀도 있게 교류하고 상생협력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브릿지 역할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 “이번 첫 전시회를 통해 내수 패션기업과 연계활동도 적극적으로 펼쳐가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국내외 진성 바이어 1000여명이 방문한 이번 SPT 전시는 ‘프리미엄 섬유소재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SPT전시의 큰 차별화는 글로벌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프리미엄 섬유소재 기업 81개사를 엄선, 최근 글로벌 시장 기준을 담되 최신 개발된 다채로운 아이템을 소개하는 장을 만드는데 초점을 맞췄다.  

글로벌 프리미엄 소재 시장에서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는 소재기업들의 다양한 고부가가치 신소재를 한자리에 선보이면서 바이어들과 참가 기업들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 

특히 이번 SPT은 섬수협에서 수행하고 있는 산업통상자원부 지원 ’고부가가치 섬유소재 제작 및 수출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신소재 제작 지원 수혜기업 40개사가 참가했다. 이를 포함한 프리미엄 신소재를 선보인 참가기업들은 방문한 바이어와의 심도 깊은 상담을 통해 최근 개발한 신소재에 대한 즉각적인 피드백과, 향후 개발할 아이템에 대한 아이디어를 논의하는 R&D의 장이 되었다. 

이번 전시회에 참여한 대현TFC 관계자는 “프랑스PV, 미국 OR쇼, 미국 FFF 쇼 등 다양한 전시회를 다녀봤었는데, 이번 전시회의 경우 타 전시회보다는 신선한 바이어들이 많았다. SPT 전시회 참여로 그동안 상담하지 못했던 바이어와 상담을 했었던 점이 좋았다”고 밝혔다. 덧붙여 “아쉬운 점이 있다면 이번 SPT는 독일에서 개최한 PERFORMANCE DAY와 겹쳐서 해외 전시회와 겹치지 않는 스케줄을 잡으면 더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진주에 기반을 둔 서진실크는 “중국산 저가 공세에도 글로벌 전시에서 한국 텍스타일은 글로벌 넘버원으로 평가 받는다. 높은 퀄리티와 차별화로 부가가치를 높이는데 더욱 주력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미나 강연 특별 연사로 글로벌 최대 프리미엄 섬유소재 박람회인 ‘Premiere Vision’ 주최사의 기획담당자가 SPT를 방문하여 최신 글로벌 패션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트렌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관심을 끌었다.

참가기업들 중에는 파리 프리미에르비죵(PV), 밀라노 우니카(UNICA) 등의 해외 프리미엄 소재 전시회에 참가하며 세계 무대에서도 트렌드를 리드하는 다양한 고부가가치 신소재를 대거 선보였다. 이중 생분해성 섬유를 활용한 친환경 원단, 항균·항바이러스 기능성 소재, 초경량 고기능성 아웃도어 소재 등 혁신적인 제품 등을 한 자리에 선보여 바이어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효성티앤씨는 100% 리사이클 원단으로 만든 ‘쿨웨이브’를 소개하며 “초 냉감의 쾌적성 원단으로 아웃도어, 란제리 업체에 적용할 수 있다. 이상 기후로 인해 나날이 더워지고 있는 날씨에 대비해 효성만의 기술력을 자랑하는 전 세계에서 제일 시원한 나일론사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이탈리아 하이엔드 브랜드 몽클레어 등에 수출하고 있는 코리아실크로드, 룰루레몬에 양면 기모원단을 수출하고 있는 덕산엔터프라이즈, 친환경 중심 섬유를 선보이는 세왕섬유, 오가닉 코튼 대표주자 케이준 컴퍼니 등이 K-텍스타일만의 강점을 뽐냈다. 

이번 전시회에 빅 바이어로 방문한 중국의 대형 의류생산 및 수출기업인 체리그룹(CHERRY GROUP CO.,LTD)은 효성티앤씨를 비롯, 태광산업, 우주글로벌, 대현TFC, LEEJO 등 프리미엄 소재 참가기업들과의 심도 깊은 상담을 통해 비즈니스 연계와 수주계약을 검토했다. 

체리그룹 자오밍야오(趙明耀) 회장은 “오피스 빌딩이 있는 칭다오와 1시간이면 오는 가까운 서울에서 프리미엄 섬유업체만을 집결한 B2B 전시가 개최한다고 들어 바로 서울행 출장을 잡았다. 굴지의 섬유, 원사 업체부터 전문성이 높은 업체까지 상담 할 수 있어서 이번 방문이 매우 생산적이고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한다”고 밝혔다.    

섬수협에서는 이번 전시를 필두로 글로벌 섬유소재 수요-공급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해 해외 유명 브랜드와 큰 규모의 에이전시 구매담당자들을 초청했다. 참가기업과의 1:1 비즈니스 매칭을 독려하고 적극적인 수주 상담 지원에 나선 것도 호평을 얻었다.

이번 SPT 전시를 방문한 주요 해외 브랜드는 휴고보스(Hugo Boss), 디젤(DIESEL), 아크네스튜디오(Acne Studio), 막스마라(Max Mara), 쉐르보(CHERVO), 미로글리오 패션(Miroglio Fashion), 온 러닝(ON Running) 등이다. 그 외에도 한섬, LF, K2코리아, F&F, 신성통상, 코오롱FNC 등을 포함한 다양한 국내 패션기업에서 방문하여 관심을 나타내었다.

SPT의 부대행사로 섬유패션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의 강의로 구성된 세미나는 전시를 방문하는 섬유패션 관계자들에게 유용한 글로벌 트렌드 정보를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세미나 강연 특별 연사로 글로벌 최대 프리미엄 섬유소재 박람회인 ‘Premiere Vision’ 주최사의 기획담당자가 SPT를 방문하여 최신 글로벌 패션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트렌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관심을 끌었다.

또 함께 진행되었던 ’K-Textile Awards’ 시상식에서는 올해 개발된 신소재들 중 엄선된 11개의 베스트 아이템을 시상하는 자리로 마련 돼 함께 격려하고 응원하는 장을 만들었다.

협회는 SPT를 글로벌 대표 프리미엄 수주상담회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내년부터 일본, 이태리 등 해외 프리미엄 소재기업의 참가도 확대시킨다는 방침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한국섬유신문
  • 창간 : 1981-7-22 (주간)
  • 제호 : 한국섬유신문 /한국섬유신문i
  • 등록번호 : 서울 아03997
  • 등록일 : 2015-11-20
  • 발행일 : 2015-11-20
  •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다산로 234 (밀스튜디오빌딩 4층)
  • 대표전화 : 02-326-3600
  • 팩스 : 02-326-2270
  •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석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김선희 02-0326-3600 [email protected]
  • 한국섬유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한국섬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