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홍수 참사에 패션브랜드들 지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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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텍스·H&M·망고·스캘퍼스·텐담 등
다양한 글로벌 패션브랜드들이 스페인 대홍수 희생자에 대한 애도와 참사 피해 지원에 나섰다. 
여러 패션브랜드들이 스페인 홍수 참사 지원에 나서고 있다. 사진=카리타스 스페인(Cáritas Española)
여러 패션브랜드들이 스페인 홍수 참사 지원에 나서고 있다. 사진=카리타스 스페인(Cáritas Española)
스페인 남동부에 지난달 29일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며 3일 기준 사망자가 217명까지 집계됐다. 1967년 이후 단일 국가에서 발생한 최악의 홍수로 꼽히는 이번 참사에 인디텍스·H&M·망고·스캘퍼스·누드프로젝트 등 여러 패션브랜드들은 필수적인 애도와 연대 표현부터 물품 및 기금 기부까지 다양한 지원활동을 벌이고 있다. 인디텍스는 스페인 적십자사와 카리타스 스페인에 각각 200만 유로(약 30억 원)를 기부했다.  두 인도주의 단체는 각각 감사 성명을 통해 “기부금은 피해자 즉각 지원과 청소 및 잔해 제거 작업, 피해 지역의 복구 및 재건 단계에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스프링필드, 우먼스시크릿 등의 브랜드를 보유한 스페인 패션기업 텐담은 소셜 미디어에 검은 리본이 달린 로고와 함께 피해자와 그 가족에 대한 애도와 지원의 메시지를 표시했고, 또 다른 스페인 패션 브랜드 스캘퍼스는 적십자사와 협력해 피해자들에게 의류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홍수 피해를 입은 발렌시아 지역에 매장을 운영 중인 글로벌 패션브랜드 망고와 H&M 역시 애도 성명을 발표하고 여러 구조 서비스와 협력해 피해자 지원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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