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캐주얼 다운 출하동향 “가볍고 글로시한 숏패딩이 MZ 취향 저격”
온라인 캐주얼 다운 출하동향 “가볍고 글로시한 숏패딩이 MZ 취향 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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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량·글로시 패딩 인기
주력패딩 66~200%까지 물량 늘려
올해는 예년보다 높은 기온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 캐주얼 브랜드들은 간절기에 가볍게 입을 수 있는 경량 패딩, 트렌디한 디자인의 숏패딩 등 세분화된 아이템으로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어디에나 입을 수 있는 베이직한 디자인부터, 소재와 절개 디테일로 차별화를 내세우는 아이템까지, 브랜드마다 주력 제품을 선보이며 고객 니즈 충족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여성 고객 사이에서는 숏한 기장감에 글로시한 광택감이 있는 패딩이 대세다.
널디
‘널디’는 F/W 제품 중 다운 패딩류가 매출의 50%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강추위가 시작되기 전인 10월 중순 다운 패딩류가 만 벌 이상 판매되며 11월과 12월 사이 준비한 물량을 모두 소진했다. 특히 범용적인 디자인에 따뜻함까지 갖춘 기본 아이템 ‘에센셜 롱다운 재킷’, 널디의 2line 디자인으로 엣지 포인트를 넣은 ‘NY 롱다운 재킷’이 면세점에서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 널디 관계자는 “현재 널디의 면세 채널 4분기 매출이 전년비 100% 이상의 신장치를 보이고 있기에 이와 함께 높은 판매 기록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널디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판로를 계속해서 재정비 및 구축하고 있다. 그중 주요 매출이 발생하는 온라인 자사몰에 특히 집중하며 판매량을 늘리고 있다. 자사몰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통해 할인이나 추가 사은품 증정 등을 진행하고 있다.
브라운브레스
‘브라운브레스’는 높은 기온이 지속되며 전년과 다르게 라이트한 착용감의 아우터 판매가 길게 이어지는 것이 뚜렷하다. 이에 접근성 높은 베이직하고 심플한 디자인의 경량 다운에 집중한다. 주력 아이템은 ‘라이트 다운 후디 점퍼’다. 물량은 전년대비 200% 확대, 총 6000장을 생산한다. 인플루언서 협찬, 연예인 기프팅 등의 마케팅으로 소비자를 사로잡을 전략이다. ‘어반드레스’는 풍성한 볼륨감과 다채로운 컬러웨이로 완성한 시베리아 패딩 컬렉션을 선보였다. 글로시한 광택감의 ‘시베리아 덕 샤이니 크롭 패딩’, 은은하게 빛나는 반광의 ‘시베리아 덕 스텔라 크롭 패딩’ 등 여심을 자극하는 디자인의 패딩을 출시했다. 또한 덕의 솜털과 깃털을 8:2로 혼용해 가볍고 우수한 보온성을 자랑하며 크롭되는 기장으로 어반드레스가 지향하는 이지 스트리트 캐주얼룩을 연출할 수 있다. 물량은 각각 전년대비 200% 확대, 1만 장씩 생산한다.
커버낫
‘커버낫’은 핏과 디테일을 디벨롭한 다양한 제품들로 전 연령의 고객들을 사로잡기 위해 전체다운 패딩 물량을 확대했다. 특히 간절기가 길어짐에 따라 베스트 및 패커블 다운 상품을 신규 추가했다. 간절기에서 한겨울까지 커버낫 제품으로 멋과 보온성 두 마리 토끼를 잡도록 하기 위함이다. 한편 다양한 패딩 다운 제품을 출시하면서 전체 물량은 확대했지만 캐리오버 상품인 ‘씨빅 다운’ 물량은 전년동기대비 23% 축소한 7만 장 선보인다. 씨빅 다운은 2WAY 지퍼와 배색 원단, 보온성을 강화한 부자재로 이루어져 있다. ‘커버낫 우먼’은 ‘씨빅 다운’의 여성 버전인 ‘우먼 시빅 다운’을 내세운다. 이 제품은 산뜻한 컬러감과 투톤 배색 포인트가 특징이다. 글로시 버전도 함께 출시해 여심을 공략할 계획이다. 전년동기대비 66% 증가한 1만2000장의 물량을 투입한다. 커버낫은 제품 할인 등 금액에 집중한 프로모션 보다는 브랜드 마케팅과 검증된 우수한 제품력으로 소비자에게 어필할 전략이다.   ‘필루미네이트’는 광택감있는 소재가 특징인 ‘글로시 레더 패딩’을 주력 아이템으로 앞세운다. 전년보다 200% 대폭 늘어난 2000SKU의 물량을 생산한다. 주요 타깃층인 20대 소비자를 공략하기 위해 6만9900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디앤에스알’은 크롭한 기장감과 볼륨감이 특징인 ‘플라이트 크롭 덕다운 패딩 점퍼’, 차별화된 소재와 절개 디테일의 ‘패딩 베스트’가 10월 말 기준 각각 20%, 15% 판매되며 호조를 보이고 있다. 이번 F/W 시즌에는 이 제품들과 함께 릴스와 유튜브 쇼츠 등 숏폼 콘텐츠 자체 생산을 통해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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