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디자이너, 모델, 뮤지컬 배우의 꿈 '도전의 장'
서울특별시 교육청, 꿈토링스쿨이 함께 한 성장프로그램
‘이상봉과 함께 하는 꿈토링 스쿨’의 제4기 수료식이 지난 11월 10일 서울 성동구 성수아트홀에서 패션쇼와 뮤지컬, 우수학생 시상식과 장학금 수여 등으로 다채롭게 진행됐다.
꿈토링이란 꿈과 멘토링을 의미하며 패션 디자이너, 모델 및 뮤지컬 배우로서 꿈을 가진 다문화 청소년들을 위해 멘토링을 하며 함께 성장해 나아가는 프로그램이다.
서울특별시 교육청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이번 4기 수료생을 배출하게 된 꿈토링스쿨은 서울 관내 다문화 중, 고교생 중 참가를 희망하는 80명 내외를 모집해 멘토들의 지도로 꿈을 키워가는 프로그램이다.
교장 이상봉 디자이너를 비롯, 이경은 교감, 박선희 이화여대 패션학과 교수, 강신 서경대 모델학과 교수, 유희성 광주교대 특임교수, 조은경 디자이너, 윤종규 디자이너, 김건희 슈퍼모델, 이경화 한세대 겸임교수가 멘토로 학생들을 지도했다.
수료식에서는 지난 5개월간의 프로그램을 마친 패션반 17명, 모델반 25명, 뮤지컬반 17명으로 총 59명의 학생들이 수료증과 표창장을 받았다. 또 멘티와 멘토가 지난 5개월간 어우러져 온 꿈토링의 결과로 졸업 패션쇼와 뮤지컬 공연을 선보여 교육청 관계자들과 각계 멘토, 학부형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갈채를 받았다. 또한 각 분야의 교수진과 멘토들에게는 감사장을 수여하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우수학생들을 선발해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가수 하림과 바이올리니스트 콘의 축하공연으로 수료식의 감동을 더했다.
이날 정근식 교육감은 “서울시 교육청은 한사람 한사람을 위한 맞춤형 교육으로 우리 학생들이 함께 웃는 행복한 교육 공동체를 만들고자 한다. 꿈토링 프로그램이 이러한 교육이념을 실천하고 학생들이 긍정적으로 꿈을 생각하고 나아가는 계기가 된 것 같아 무척 뜻 깊다”며 지속적인 지원과 응원을 약속했다.
이상봉 꿈토링 교장은 “훌륭한 디자이너, 모델, 배우를 꿈꾸는 여러분들의 꿈과 도전을 응원한다”며 “지난 5개월간 함께 한 시간들이 큰 계기가 되기를 기원하며 서울시교육청과 멘토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는 축사를 했다.
서울시교육청과 함께 세계시민포럼, 우리금융그룹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이 다문화학생들의 꿈토링을 지원했다.
한편, 가수 인순이, 유태균 서울예술대학교 총장, 이자스민 한국문화다양성기구 이사장 등 멘토들이 격려사를 통해 수료생들의 꿈을 응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