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 온화한 날씨 겹친 11월, 주요 百 패션부문 매출 현황은?
고물가· 온화한 날씨 겹친 11월, 주요 百 패션부문 매출 현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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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아울렛 패션부문 일제히 역신장
한낮 15도 오가는 늦가을 날씨로 아우터 판매 부진
고물가로 인한 소비 심리 침체가 계속되면서 11월 소비 지표가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예년보다 온화한 날씨가 이어진 것도 의류 구매에 악영향을 미쳤다.  백화점 또한 아우터 판매가 탄력을 받을 시기이지만 한 낮 기온이 15도 안팎을 오가는 늦가을 날씨가 이어지면서 겨울 품번의 아우터 판매가 원활하지 못했다. 

롯데(-3.8%), 현대(-2.9%), 신세계(-3.0) 백화점 전사(11월1일~11월24일 기준) 모두 역신장을 기록했다.  
아울렛 또한 상황은 마찬가지다 롯데 아울렛 전사 -6.3%, 현대 아울렛 전사 -0.8%를 기록했다. 

패션 부문 매출도 일제히 역신장세를 보였다. 
롯데백화점은 여성(-16.5%), 영캐주얼(-12.9%), 남성(-9.5%), 스포츠(-9.0%) 부문이 특히 부진해 여성 고객 소비심리가 더 민감하게 악화됐음을 알 수 있다. 명품(3.9%), 라이프스타일(2.7%) 만이 소폭 신장했다. 

롯데 아울렛 부문은 여성캐릭터(-12.3%), 어덜트컨템, 엘레강스(-9.8%), 영캐주얼(-11.4%), 스포츠(-7.6%), 아웃도어(-9.6%), 골프(-9.2%)등 패션 부문 매출이 일제히 줄어 실속 구매족들 또한 지갑을 열지 않아 소비심리가 악화됐음을 방증했다.   현대백화점은 여성 디자이너, 부틱, 남성정장, 구두 핸드백, TD 등이 포함된 클래시 부문이 16.8%의 역신장을 기록했다. 영패션이 포함된 유스부문도 -12.5%의 신장률로 부진했다. 컨템과 캐릭터가 포함된 트렌디 부문 또한 -6.7%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아울렛 부문 또한 유스 부문이 -4.7%, 컨템포러리와 캐릭터 조닝이 포함된 트렌디 부문이 4.3% 매출이 줄며 부진했다. 클래시 부문은 2.7% 소폭 신장했다.  신세계백화점 또한 패션 부문 모두가 부진했다. 여성(-11.0%), 스포츠(-10.0%), 영캐주얼(-7.0) 아동(-5.0%), 남성(-6.0%), 잡화(-11.0%) 부문이 모두 매출이 줄었다. 해외 부문만이 5.0% 전년보다 소폭 매출이 늘었다.

업계 관계자는 “올 겨울이 예년보다 추울 거라던 한 달 전 발표를 뒤집고 예년보다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고 2월까지 큰 추위가 많지 않을 것이라는 예보가 다소 황당하다”고 밝혔다. 또 “3분기까지 실적이 부진한 곳도 많아 11월 초부터 높은 할인율로 재고 부담을 줄이기 위한 출혈 경쟁 양상이 많이 보인다. 온라인 플랫폼을 비롯 부문별한 할인으로 하한선이라고 예상했던 가격대조차 무너지면서 다수 브랜드의 수익성 악화도 우려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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