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영국 수입 원단과 직접 직조한 소재 사용
성수 플래그십 오픈...콜라보 통해 전시 공간 운영
테네트(대표 이승훈·윤용민)의 남성 캐주얼 브랜드 ‘셔터(SHIRTER)’가 차별화된 소재를 사용한 퀄리티 높은 제품으로 2030세대 남성을 공략한다.
지난 2017년 런칭한 셔터는 Shirt에 er을 붙여 ‘셔츠를 입은 사람’을 뜻한다. 첫 시즌 셔츠 아이템을 위주로 전개했지만 현재는 가디건, 데님 팬츠, 발마칸 코트 등 다양한 의류와 액세서리류를 전개하는 토탈 브랜드로 거듭났다. 퀄리티와 완성도가 높은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일본, 영국 등 수입 원단과 함께 직접 직조한 소재를 사용한다. 미니멀하고 클래식한 아이템에 다양한 부자재와 컬러를 넣어 셔터만의 디테일을 더한다.
이번 F/W 시즌에는 고급스러운 무드를 연출하기 위해 남성복에서는 보기 드문 엔틱골드 버튼을 스웨이드 재킷, 니트 등에 사용해 셔터만의 엘레강스한 디자인을 더했다. 판매를 견인하는 아이템은 2019년부터 인기를 끌며 효자 아이템으로 자리잡은 ‘발마칸 코트’다. 이 제품은 두꺼운 울을 사용하여 보온성이 높고 부드러우며 타 브랜드 대비 가벼운 것이 특징이다.
무신사, 29CM와 다수의 편집샵에 입점한 셔터는 오프라인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11월 초, 성수동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다. 이곳은 셔터의 디자인 철학에 따라 평온한 분위기 속에서 자신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아이템들로 구성되었다. 아이보리, 우드 톤 인테리어를 배경으로 한 플래그십에는 연진영 작가와의 협업을 통해 만들어진 다운 소파를 배치하여 공간에 개성을 더했다. 이 소파는 다운 재킷을 해체하여 리사이클링한 제품이다.
셔터 윤용민 대표는 “이곳 성수 플래그십은 빌딩에 위치해있어 외관은 차가운 느낌이지만 내부에 들어서면 따뜻하고 감각적인 공간이 펼쳐져 방문객들에게 반전 매력과 동시에 편안함과 우아함을 선사한다”고 말했다. 플래그십 스토어는 판매뿐 아니라 다양한 콜라보 팝업을 통해 고객들에게 재미를 선사하는 공간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오는 12월 18일부터 31일까지 이곳에서 개성있는 식물 오브제를 선보이는 ‘우주식물’과 콜라보 팝업을 진행한다.
한편 셔터는 다양성을 보여주기 위해 다수의 브랜드와 꾸준히 콜라보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영국의 ‘런던트레디션’, 안경 잡화 브랜드 ‘미완경’, 스포츠 브랜드 ‘미즈노’ 등과 콜라보 제품을 출시했다. 내년에도 의류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이종산업 브랜드와 콜라보를 통해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