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엡손이 한국패션비즈니스학회와 ‘내일을 위한 디지털 텍스타일 공모전’을 개최했다. 지난해에 이은 이번 공모전은 지속가능한 패션을 위한 ‘Details for tomorrow with U’를 주제로 진행됐다.
심사는 패션산업 관계자 심사위원 8인이 상품화 가능성, 창의성, 디지털 프린팅 확장성 등을 기준으로 평가했다. 대상과 금상을 포함한 총 17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은 ‘해양 생물의 형태와 움직임’에서 영감을 받은 우제웅(에스모드 서울)씨의 의상 ‘Aqueous Couture’ 작품이 선정됐다. 대상에게는 상장과 상금 300만원이 제공됐다.
엡손은 작년과 동일하게 출품료 전액을 지원했다. 또 1차 합격자 전원은 엡손의 친환경 디지털 텍스타일 프린터인 ‘모나리자(Monna Lisa-13000)’ 프린터로 작품 출력을 제공했다.
공모전은 2회째를 맞아 규모와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기획됐다는 평가를 받으며, 공모전 출품자, 패션 전공 학생들을 시상식 현장에 초청해 브랜드 및 디자이너의 특별 강연을 제공했다.
네트워킹 세션에서는 한국엡손 김대연 상무, 이상봉 디자이너, 텍스고라운드 홍석우 디렉터, 한국패션비즈니스학회 이규진 부회장이 패션산업과 관련한 학생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친환경 패션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한국엡손 후지이 시게오 대표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학생들의 혁신적인 디자인 아이디어와 뜨거운 성원에 공모전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며, “추후 학생들과 마케팅 협업 활동도 계획하며,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다방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수장자명단은 다음과 같다. 대상 금상 은상 우수상 순이다.
◇대상=우제웅(에스모드 서울) Aqueous Couture (의상)
◇금상=김혜정(한양대) Ashen Terrain (의상), 채지완, 차민경 (한세대) Camouflage (소품)
◇은상=이혜연 (세종대) Dreamland Playground (의상), 한나영, 박채현 (한세대) Chaos Harmony (소품)
◇동상=이창우 (에스모드 서울) COSMICISM (의상), 유연희 (한세대) A trip of nature (소품)
◇우수상= 한지선 (세종대) Zombie Emergency Kit (의상), 정재은 (한양대) Geekcity (의상), 최수진 (한세대) Runner’s High (의상), 이현서 (세종대) Yerin’s Whisper (의상), 최선아 (한양대) Person-What are you looking for? (의상), 이현종 (한양대) 넥스트, 제트 핑크 (소품), 조민호 (한세대) 행운의 가방 (소품), 고채리시, 김지이 (한세대) 시적인 공상 (소품), 서다예 (목원대) Velocity Vibe (소품), 오현민 (상명대) Paradise Lost (소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