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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야크아이앤씨, 미래에셋 1호 스팩 합병 통해 코스닥 상장…첫날 20%대 상승
블랙야크아이앤씨, 미래에셋 1호 스팩 합병 통해 코스닥 상장…첫날 20%대 상승
  • 정정숙 기자 /
  • 승인 2025.01.21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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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산업안전 시장 선도 기업으로 도약할 것”

블랙야크아이앤씨(대표 김태효)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미래에셋비전기업 인수목적1호와 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21일 오전 9시 21분 현재 블랙야크아이앤씨는 기준가 대비 22.6% 오른 640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시초가는 6080원으로 형성됐다.

블랙야크아이앤씨는 21일 한국거래소에서 코스닥시장 상장기념식을 개최했다.
블랙야크아이앤씨는 21일 한국거래소에서 코스닥시장 상장기념식을 개최했다.

블랙야크아이앤씨는 2013년 설립된 산업안전 종합 전문기업이다. 국내 아웃도어 시장에서 50년 업력을 쌓아온 블랙야크의 인체공학적 설계와 노하우를 기반으로 산업안전용품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주력 제품 안전화를 시작으로 안전의류와 안전용품까지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며 기획부터 개발과 디자인까지 자체 역량을 내재화한 강점을 갖추고 있다. 공인 규격 인증을 획득한 제품들은 전국 100여 개 대리점을 통해 판매되며 산업 현장에서 신뢰받는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특히 프리미엄 브랜드 ‘블랙야크워크웨어(Blackyak Work Wear)’와 중고가 브랜드 ‘웍스원(Worxone)’을 앞세워 투트랙 전략으로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웍스원은 출시 두 달 만에 10개 거래처와 계약을 체결하며 빠르게 성과를 내고 있다. 블랙야크아이앤씨은 신사업으로 추진 중인 스마트 PPE(개인보호장비) 사업이 성장 가능성이 높은 만큼 이를 기반으로 산업 현장에 토탈 안전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블랙야크아이앤씨 김태효 대표는 “당사는 산업 현장 작업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고도화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며 “코스닥 상장을 발판으로 신사업 진출에 박차를 가해 국내 산업안전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블랙야크아이앤씨의 2023년도 매출액은 352억원, 영업이익 81억원, 당기순이익 6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5년간(2019~2023년) 연평균성장률(CAGR)은 매출 22.6%, 영업이익 32.8.%, 당기순이익 33.2%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합병으로 인해 유입되는 자금은 ▲스마트 물류센터 구축 ▲신사업 진출을 위한 지분투자·연구개발비 ▲직영대리점 개설 등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투자할 예정이다. 
한편 산업안전에 대한 사회적 요구는 매년 증가하는 가운데,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적용으로 안전 보호 장비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에 따르면 국내 안전보호 산업 시장은 2027년까지 약 1조2352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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