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셔츠·토탈패션기업 에스티오(대표 김흥수)가 서브스크립션 커머스로 ‘셔츠매거진’을 선보였다. 서브스크립션 커머스란 정기구독을 뜻하는 서브스크립션(Subscription)과 상업을 뜻하는 커머스(Commerce)의 합성어다. 소비자들이 매달 일정액을 지불하면 필요한 상품을 조합해 집으로 배송되는 판매기법이다. 제품은 정품이거나 체험용으로 만들어진 소량 제품이 주를 이룬다.
‘셔츠매거진’은 기존 서브스크립션 커머스가 제품 비공개로 발송되는 것과는 달리 본인이 원하는 제품을 고를 수 있으며, 연중 원하는 시기에 원하는 제품을 직접 고를 수 있다. 연회비 10만 원울 지불한 고객에게 12개의 코인이 지급되며, 원하는 제품을 선택해 코인으로 결제하면 된다.
또한 셔츠 이외에도 넥타이나 양말 같은 아이템까지 선택할 수 있어 선택의 폭을 넓혔다. 남성 기본용품을 정기구독 할 수 있는 ‘맨킷’은 20~30대 남성에게 필수적인 속옷과 화장품을 설정 주기에 따라 정기적으로 배송한다.
에스티오 관계자는 “서브스크립션 커머스는 올 2월 ‘미미박스’ 등 여성 화장품 등으로 시작해 임산부, 남성, 애견용품 등 분야가 확장되고 있다”며 “소비자는 최신 트렌드의 다양한 물건과 최신 정보를 저렴한 가격에 접해볼 수 있으며, 판매자는 트렌디한 소비자들에게 신제품의 입소문을 내고 정기고객 확보로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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