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류 수출 증가세 둔화
섬유류 수출 증가세 둔화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해 10월이후 두자릿수를 기록하던 섬유류 수출 증 가율이 지난 4월에는 9.7% 한자릿수로 떨어졌다. 지난 2월에는 21.0%, 3월에 18.9%등 2자리수 증가율을 유지했던 섬유류 수출 증가율이 이처럼 둔화된 것은 중국, 인도네시아 등 경쟁국의 품질향상과 국내 업체들 의 경쟁 심화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4월중 섬유류 수출 실적은 15억7,500만달러를 기록했으 며, 수출물량은 전년 동기대비 3.2%감소한 29만톤을 기 록했으며 이에반해 주요 수출시장의 경기회복 등에 힘 입어 평균수출 단가는 ㎏당5.40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 간에 비해 13.4% 증가했다. 섬유부분의 4월중 무역수지 흑자액은 11억6,200만달러 로 나타났다. 전년동기대비 품목별 평균수출단가 및 물량 증감율은 섬유원료 37.1%(0.96$/㎏), -14.8%, 사류 28.9%(3.08$/ ㎏), -14.1%, 직물류 6.2% (7.41$/㎏), 5.5%, 제품류 -3.3%(8.74$/㎏), 8.0% 를 기록하였다. 품목별로 보면 주요수출시장의 경기회복에 따른 수입수 요의 증가, 업체들의 단가인상 및 수출확대 노력 등에 힘입어 전 품목이 증가하였다. 사류는 최대 수출품목인 화섬F사 및 화섬방적사의 수 출 급증으로 인하여 10.7%의 증가율을 기록하였으며, 직물류는 면직물, 편직물, 기타직물 등의 수출급증으로 12.1%의 증가율을 보였다. 또한 섬유제품의 경우도 직 물제의류 수출 증가로 4.5%의 증가율을 기록하였다. 국별로는 주요수출국 중 미국(8.7%), 중국(6.0%), 일본 (6.2%), 인도네시아(36.7%), 베트남(10.1%), 과테말라 (54.0%) 등 대부분의 국가로의 수출이 증가하였으나, UAE(-9.0%), 홍콩(-0.4%), 멕시코(-1.4%), 독일 (-6.7%), 러시아(-13.1%) 등은 감소하였다. 화섬F사 수출이 증가한 것은 주요수입국들의 수입억제 로 물량면에서는 감소(-14.0%) 하였으나, 고유가로 인 한 원사가 인상에 따른 수출단가(2.65$/㎏) 인상(40.2% 증)에 기인한 것이다. 그러나 미국, EU 등의 수입억제로 인한 수출물량이 감 소하여 업체마다 재고 증가로 채산성 면에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모사는 방글라데시(170.8%), 중국(59.4%) 등으로의 수 출 급증에도 불구하고 최대 수출국인 홍콩(-12.3%), 일 본(-1.0%) 등으로의 수출이 감소하여 5.5% 감소하였다. 직물류는 화섬F직물의 최대 수출국으로 부상한 UAE로 의 수출 부진은 현지 은행들의 구조조정을 단행하면서 직물바이어들의 금융한도가 대폭 축소된 것과 러시아의 국경폐쇄에 따른 영향으로 동구권, 이란 등으로의 재수 출 부진 및 대만, 중국, 인도네시아 등 경쟁국과의 경쟁 심화에 기인한 것이며, 홍콩은 아시아 봉제 중심지로서 의 지위 상실과 중국, 동남아 각국으로의 중계시장 역 할 상실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제품류는 수출증가세는 꾸준히 유지하고 있으나, 대선 진국의 경우 OEM방식에 의한 수출단가 인상의 한계 및 업체간 과당경쟁으로 인한 수 출단가 하락(전년동기대비 3.3%감소),후발개 도국의 저가공세로 8.0%의 물량증가에도 불구하고, 증 가율이 4.5%증가에 그쳤다. /양성철 기자 [email protected]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한국섬유신문
  • 창간 : 1981-7-22 (주간)
  • 제호 : 한국섬유신문 /한국섬유신문i
  • 등록번호 : 서울 아03997
  • 등록일 : 2016-11-20
  • 발행일 : 2016-11-20
  •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다산로 234 (밀스튜디오빌딩 4층)
  • 대표전화 : 02-326-3600
  • 팩스 : 02-326-2270
  •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석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김선희 02-0326-3600 [email protected]
  • 한국섬유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한국섬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