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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합(대표 박웅서)이 의류용 나일론 Black 원착사 개발
에 성공해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갔다. 고합은 지난해
12월 2년여의 연구를 통해 나일론 원착사 시험생산에
성공했으며 올 5월부터 월 100톤 생산에 돌입했다고 밝
혔다.
이에 고합은 경기도 의왕공장에 생산적용을 마쳐 생산
을 본격화하기 시작했으며 나일론 Black 이외에도 색
상을 다양화해 국내 뿐만 아니라 유럽·중동등 해외시
장 수출 및 수급상황에 따라 생산량도 늘릴 계획이다.
이번 제품은 특수 안료, 첨가제를 균일하게 분사할 수
있는 혼합장치 및 중합방사 기술을 이용해 나일론 섬유
의 염색하기 까다로운 단점을 극복한 것으로 알려졌으
며 기존 원사에 비해 부가가치가 2배 이상 높은 제품으
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나일론 원착사 기술은 산업용으로 개발되었으나
의류용으로 고합이 개발했으며 지난해 제조 특허를 출
원한 상태에 있다.
한편 고합은 지난해 10월 폴리에스터 Black 원착사 개
발등 차별화원사를 주요 전략상품으로 개발·생산하고
있으며 이밖에도 기능성 섬유, 신합섬등 금년말까지 전
체 원사 중 부가가치가 높은 차별화 원사 비율을 50%
이상 끌어올릴 계획이다.
/지승훈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