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협, 신뢰받는 단체로 ‘업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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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류산업협회(회장 김운염)는 무한한 성장 가능성 을 가진 동대문 시장 상인들을 제도권으로 끌어들이고 쿼타제 폐지 이후 협회 위상 정립을 위해 협회차원에서 국내 업체들의 해외 전시회 참가를 적극 장려키로 했 다. 의류협회는 이미 지난 3월 국내 업체들을 이끌고 중국 북경국제의류박람회에 참가, 계약액 1백만 달러, 상담액 3천만 달러의 실적을 올렸으며 박람회에 참가한 일부 업체들은 의류 수출외에 자사 브랜드 대리점 계약도 성 사시키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따라서 의류협회는 오는 9월 대만에서 열리는 국제의 류·섬유박람회에도 참가, 해외 전시회 참여를 활성화 할 방침이다. 대만 박람회의 경우는 참가업체 모집 공고가 나간후 일 주일만에 10여개 업체가 신청을 해 왔으며 이중 5개사 는 중국 북경박람회에도 참가했던 업체여서 의류협회가 주관하는 해외 전시회 참여가 업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류협회가 주관하는 해외 전시회에 참가할 경우 업체 들은 80%의 경비를 지원받으며 아울러 협회에서 브로 셔 공동 제작, 홍보를 대행하므로 비용 절감 측면도 있 다. 의류협회 금경연 차장은 “쿼타 제도 폐지에 따른 사업 다각화측면에서 국내 업체들의 해외 전시회 참가를 적 극 유도하고 있으며 현재까지는 업체들의 협회 신뢰도 가 높아 순조롭게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정기창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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