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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광택 소재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의류시장에 선풍적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되
는 나일론 소재가 개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번에 코오롱(대표 조정호)이 개발한 나일론 소재
DYCEL이 바로 그것.
일반 나일론 SEMI-DULL의 0.3wt%에 비해 약 10배에
해당하는 2∼3wt%의 이산화티탄 미립자를 섬유내에
균일 분사시켜 제조한 고급 나일론 소재다.
DYCEL의 가장 큰 특징으로는 코오롱이 자체 개발한
제조기술인 중합단계의 미립자 분산 제어 기술을 통해
나일론의 금속성 광택을 제거하는데 성공, 고품위의 외
관을 얻을 수 있으며 부드러운 파스텔톤으로 염색이 가
능한데 있다.
또한 고비중 입자에 의해 직물의 드레이프성과 반발탄
성이 우수하며 미립자 균일분사 제어기술에 의해 뭔
저하 및 후가공성 저하의 문제점을 최소화 시킨 소재로
알려졌다.
한편 코오롱은 지난 3월부터 양산설비를 갖추고 월 4백
톤 규모의 DYCEL생산에 본격 돌입했다.
/백현우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