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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동을 기점으로 해외유명브랜드의 남성복라인이 국
내에 대거 진입하는 가운데 최고가 시장 선점을 위한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다.
이미 상반기에 ‘에르메네질도 제냐’가 유명 백화점
입점은 물론이고 청담동에 첫 단독점을 오픈 상류 소비
층 공략에 나선 한편 ‘DKNY’도 남성복라인을 최근
첫선보여 젊은 층 공략에 나서고 있다.
이미 조르지오 아르마니, 겐조옴므등 직수입이 성업중
인 가운데 추동에는 ‘프란체스코 스말토’ ‘페레’
등 다수 브랜드가 내수 시장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레파코가 전개할 ‘프란체스코 스말토’는 갤러리
아 명품관외 2곳의 핵심상권 유명백화점에 매장을 열어
“맞춤복라인을 가장 이상적으로 옮겨 놓은 듯한 기성
복 라인”을 제안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이미 국내 고객에게 상당한 인지도를 얻고 있는 ‘프란
체스코 스말토’는 독특한 어깨라인과 독특한 실루엣으
로 한국남성의 체형에도 어울릴 뿐만 아니라 특별한 고
객을 위한 오더메이드도 실시한다.
프란체스코 스말토씨에게 기술을 전수받은 스페셜리스
트가 한국매장에 상주하면서 사이즈를 측정하고 현지에
직접 송부해 2-4주내 도착, 고객에게 전달하는 방식으
로 최고가·희소성을 지향할 방침이다.
현재 이 같은 오더메이드는 ‘에르메네질도 제냐’에서
도 실시하고 있으며 고객의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서울트래드클럽은 ‘페레’의 정식
도입으로 이태리와 한국의 공동기획에 현지생산으로 직
수입판매할 계획이다.
관련업계는 이 같은 직수입 고가라인의 브랜드가 하반
기를 기해 속속 국내 착륙을 시도할것으로 알려진 가운
데 직수입, 라이센스, 내셔널브랜드로 신사복시장이 보
다 체계적인 세분화를 이룰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영희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