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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문시장 부인복상가가 도매는 물론 소매 주부고객들
의 위축된 소비로 불황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
다.
아동복, 캐주얼, 액세서리시장에서 타상권에 점차 밀리
는 위기위식이 팽배해있는 가운데 이 지역 전통적 주력
인 부인복시장이 위축됨에 따라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역상가관계자에 따르면 부인복을 취급
하는 점포가운데 비교적 많은 곳이 현재 임대자를 물색
중이라는 것. 이는 곧 부인복 아성에서도 남대문시장의
힘이 점차 약해지고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수십년의 경력자들과 달리 신규오픈상가에 입점한 점포
주나 매장위치와 지원이 부족한 상가의 경우 소매는 물
론 도매고객도 발길이 뚝 끊긴 주요인. 또한 주부고객
을 위한 기본적인 부대시설 부족도 한몫하고있다. 일례
로 고객편의의 대명사인 화장실이용, 휴게공간 설치 등
에서 불만을 사고 있다. 여기에 보행자를 위한 도로정
리미비 등도 주부층의 불만을 사고있어 보다 체계적인
상권활성화 방안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나마 최근 남대문시장 인터넷사이트
(www.namdaemunmarket.co.kr)가 11월 1일부터 쇼핑
몰을 적극 추진하고 판로개척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
되고있다.
/이경호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