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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천년 신규라이센스 브랜드를 런칭하는 신사복전문사
들의 별도법인 설립이 활발해 질 조짐이다.
본막스가 올추동에 ‘런던포그’런칭과 더불어 런던포
그코리아를 설립, 활발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새천년 추동에 ‘란체티’를 런칭하는 가남물산과 다가
올 봄에 ‘발렌시아가’를 런칭하는 현준물산, 크리스
찬 오자르를 출범할 제이 앤 지 등도 별도법인 설립을
통한 전문화의지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해외라이센스브랜드를 전개할 업체들이 별도법
인을 고려하고 있는 것은 기존에 전개해 온 브랜드와는
기획부터 영업에 이르기까지 완전한 차별화를 이루어야
하는 까닭에 조직구성자체부터를 차별화하기위한 것으
로 알려졌다.
가남물산의 경우 내년추동런칭을 앞두고 현재 신규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또한 이태리에서 원활한 원부자재수입
차원에서 무역부를 신설 운영하고 있다. 기존의 빌리디
안과는 완전히 모든 것이 차별화되고 있는데다 영업까
지 세분화되기 때문에 이경옥대표는 향후 보다 전문화
된 명품회사로 자리매김하기위해 별도법인 설립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현준물산의 경우도 생산라인에서부터 기획, 디자
인, 제품의 내부사양까지가 완전히 기존브랜드와는 분
리돼 시스템이 이루어져 있으며 이준원사장의 경우 브
랜드가 조속히 안착되기위해선 기존 현준물산의 이미지
를 과감히 탈피해야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을 내리고 있
다.
이와 더불어 원단컨버터로 오랜 활약을 해 오다 ‘크리
스찬오자르’를 런칭하게 된 ‘제이 앤 지’社도 최근
서초동으로 사옥을 분리, 이전한데 이어 조만간 품평회
를 치를 예정. 이회사역시 고급신사복전문사로서의 입
지구축을 위해 이미 별도 법인화했다.
관련업계는 신사복뿐만아니라 남성위주의 골프웨어등
해외브랜드도입사들이 앞다퉈 별도법인 설립을 통한 차
별전개 시스템구축을 속속 진행할것으로 전망하고 있
다.
/이영희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