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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패션(대표 오옥연)이 최근 본격적인 이미지제고작
업에 나서는 한편 해외유명백화점입점을 시도하는등 새
천년 세계화를 위한 공격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방배동에 위치한 자체사옥내 샵운영과 함께 디자이너
오옥연씨는 일본에 대형샵을 열고 그동안 활발한 현지
판매활동을 벌여왔다.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국내시장보다는 해외시장개척에
주력해 온 것이다.
최근 일본에서 확고한 사업운영체계를 구축한 오옥연씨
는 갤러리아백화점입점을 계기로 한국에서도 고정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한편 신규고객확보에도 적극적인 마케
팅을 펼치고 있다.
먼저 해외에서 성공하려면 국내기반이 한층 단단해야
한다는 취지에서다.
우선 엘리패션은 각종 드라마에 주연이나 핵심 조연급
의 의상협찬을 활발히 하고 있다. 드라마’아름다운선
택’에선 이보희, 또 수요드라마 ‘햇빛속으로’에서
선우은숙, ‘국희’에선 정선경에 협찬했다.
그리고 MBC 일일드라마 ‘날마다 행복해’에 박정수,
‘크리스탈’에 신신애, KBS시트콤 특집편에 견미리,
SBS일요드라마 ‘카이스트’ 이휘향에도 각각 의상을
협찬하고 있다.
또한 비드라마로서 설득력을 가지고 있는곳을 정해 협
찬하고 있는데 코리아나화장품에 채시라에게도 의상을
제공하는 한편 현대증권의 최초 여성지점장을 알리는
홍보촬영에도 협찬했다.
이를 통해 각 방송사의 유명드라마에 자막광고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디자이너 오옥연씨는 “그동안 해외시장에서 활동하다
보니 다소 국내 고정고객에게 서비스차원이나 홍보차원
에서 미흡한 점도 있었다는 자성아래 갤러리아 백화점
입점을 계기로 한층 노력을 배가하기로 했다.”고 밝힌
다. 최근 갤러리아백화점매장에는 고정고객들의 쇼핑이
이어지고 있고 오옥연씨는 고객서비스차원서 매장에 상
주하면서 직접 가봉을 한다든지, 상담을 하는등의 노력
을 하고 있다.
엘리패션의 최대관건은 일본 이세탄백화점입점을 통한
세계화의 물꼬를 트는 것이다.
최근 서류는 모두 들어가 있는 상태로 오는 12월경 발
표가 되는데 현재로선 높은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만약 입점이 된다면 한국브랜드로선 최초의 샵을 열게
되는 것이다.
“일본 이세탄백화점에 입점되고 나면 영국의 헤롯백화
점과 이태리시장을 공략할 생각입니다.”
오옥연씨는 한국의 패션스트리트인 청담동, 일본의 이
세탄, 영국의 헤롯, 이태리 밀라노샵을 점진적으로 운영
하면서 최고의 브랜드로 일대 도약을 계획하고 있다.
/이영희 기자[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