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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 브랜드가 로얄티를 받고 외국에 팔린다. 밀리오
레(Migliore) 유종환 사장은 최근 『대만 최고 중심지
인 시문딩의 갤럭시 백화점내 2개층이 다음달 23일부터
밀리오레 이름으로 영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대만 밀리오레는 다음달 23일 가오픈을 하
고 내년 1월 10일 정식 오픈을 할 예정. 주 취급 품목
은 남성복이고 여기서 판매되는 제품들은 동대문 시장
팀 204에 있는 디자인 밸리에서 주로 납품될 것으로 알
려졌다.
아직 로얄티를 받을 것인지 제품 판매에 대한 일정 수
수료를 제공받을 것인지에 대한 계획은 확정되지 않았
으나 어떤 방식이 되던지 동대문 브랜드가 해외에 진출
하기는 이번이 처음.
유사장은 『당초 계획보다 빨리 일이 진행되고 있다.』
고 말하고 『내년초쯤이면 깜짝 놀랄 일이 더 있다』고
밝혀 밀리오레의 해외 진출이 더욱 가시화될 것임을 시
사했다. 일부 시장 관계자는 『아마도 중국 시장쪽 일
이 아니겠느냐』며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정기창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