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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여성복 업계는 특종 아이템으로 재미를 쏠쏠히
보고 있는 가운데 최근 코디용 액세서리 아이템으로 매
출상승을 유도하고 있다.
「린」「율미아스탭」「리엔」등 올 겨울 제안하는 하
프코트나 모피코트류와 함께 스카프 및 목도리, 쇼올,
가방 등 액세서리를 선보이며 소비자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펠트직이나 모피류의 아이템은 동일 소재로 잡화
아이템을 만들어 세트개념을 강화하고 있다.
이는 지난 가을 에스닉과 히피 트랜드가 부각되며 애니
멀 프린트가 인기, 「니켄리쯔」「레지데67」「엘라스
틱」등에서 스커트와 슈즈를 세트물로 제시해 관심을
모았던 것이 이어지고 있다.
가을 시즌의 잡화 단품들이 시즌 트랜드성을 너무 강하
게 반영해 거부감을 일으킨데 반해 올 겨울의 패션잡화
는 실용성과 다양한 코디네이션 기능성을 가지고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린컴퍼니의 「린」은 블랙과 화이트, 블랙과 레드 체크
문양의 모직 하프코트를 선보이며 동일 패턴의 핸드백
을 제안, 세트물 판매로 성과를 얻었고 사이즈나 모양
에 대한 특별 주문 제작으로 고객 만족 서비스에 최선
을 다한 양상이다.
또 크지인터내셔날의 「율미아스탭」도 카키 컬러의 모
피코트와 동일한 소재의 핸드백을 제안, 올 겨울 세트
판매를 유도하고 있다.
다양한 인기품목 액세서리를 선보이고 있는 앤스튜디오
「리엔」의 송시명 사업본부장은 『브랜드 주력 상품을
부각시키면서 다양한 코디법을 제안하는 액세서리의 역
할이 매우 커졌다』며 『특히 올 겨울의 소비자 변화는
이제까지 코트를 별도의 개념으로 인식했던 틀을 벗고
잡화와 세트로 새롭게 코디하고 있다는 점이다』고 말
했다.
올 겨울 모피와 가죽, 울 소재의 트랜드로 인해 여성복
상품은 패션잡화, 액세서리와의 세트개념이 더욱 강화
되는 추세이다.
/길영옥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