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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세대를 겨냥한 「인터넷전용 브랜드」가 속속탄생하
고있다.
인터넷전용브랜드는 기존 의류업계의 유통,영업,광고,판
촉 등에 들어가는 비용을 최소화, 가격경쟁력을 확보하
고있다.또한 N세대만을 위한 또다른 유통(사이버시장)
으로 국내외 확대가능성이 커 소규모 창업지원자들도
쉽게 런칭이 가능하다.
현재 국내에는 순수한 인터넷 자체브랜드 상품과 통신
판매를 겸하고 있는 통판겸용 인터넷브랜드가 주종을
이루고있다. 힙합의류 전문 「하드코어」는 철저히 온
라인 상에서만 상품을 팔고 있다. “속옷나라”역시 각
종 란제리와 속옷을 패키지로 묶어 팔고있고 티셔츠 맞
춤판매 브랜드인 「이버바티」등도 빠른 속도로 급성장
중이다.
이들 상품은 대부분이 단품위주로 소비자들의 선택을
단순화시키고있는 것이 특징.
그러나 최근 미국에서 새롭게 선보인 의류브랜드 XOR
의 경우 패션 어패럴사에서의 성공도 기대를 걸만하다.
XOR(발음;엑스오어) 로직웨어로 명명된 이 브랜드는
인터넷 어패럴 브랜드.(www.xor.cc) 티셔츠, 탑, 모자,
액세서리등을 중심으로 서프, 스케이트, 테크노 퓨전 스
타일의 제품을 판매하고있다.
11월에 시작한 XOR은 또한 디자인 컨테스트와 오픈세
일을 표방하며 상금이 주어진 디자인을 실제 제품에 반
영하기로하는등 인터랙티브(쌍방향)마케팅도 펼치고 있
다.
국내의 경우 아직 의류품목이 디자인,컬러,소재,피팅 등
기술적인 한계를 드러내고있어 인터넷전용의 활성화는
미진한부분이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있다. 또한 보유제
품을 판매하기위한 단순한 유통창구로만 인식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전자상거래의 폭증과 기술발달로 소규모 자본으
로도 가능한 품목이어서 가능성이 크다고 한 패션웹사
이트 운영자는 밝혔다. 특히 2차원이 아닌 3차원 입체
회전, 3D기술 발달과 코디네이션을 지원하는 솔루션이
뒷받침될 경우 소자본 어패럴사의 인터넷브랜드 런칭은
보다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 이경호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