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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젼(대표 김주현)이 국내 최초로 브랜드를 기획해
전문사에 프로모션하는 선진방식을 시도해 동종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엔비젼은 ‘SAF’라는 브랜드를 B.I에서부터 컨셉설
정, 인테리어, 제품기획에서 샘플제작에 이르기까지 모
든 작업을 통해 런칭하고 이를 전개할 전문업체나 유통
업체사를 물색해 조인한다는 계획이다. SAF는
SPORTY & ACTIVITY FASHION을 의미하는 스포
츠스트리트 캐주얼.
이 방식은 브랜드런칭을 원하는 업체가 별도의 팀구성
없이도 엔비젼과의 조인을 통해 샘플제작에서부터 생산
에 이르기까지를 모두 해결할수 있고 업체는 유통확보
및 영업만을 전문으로 하면되는 선진시스템이다. 이미
기획,생산과 유통이 완전히 분리돼 있는 패션선진국의
경우 활성화되어 있으나 국내의 경우 프로모션에 그치
고 있는 실정이다.
엔비젼은 최근 브랜드B.I에서부터 제품기획, 인테리어
까지를 모두 설정해 두었고 샘플제작에 돌입해 있는 상
태. 따라서 컨벤션을 열어 신규런칭을 희망하는 전문업
체나 PB를 원하는 백화점을 대상으로 조인상대를 물색
할 방침이다.
김주현사장은 “브랜드 하나를 런칭하려면 기획-디자
인-생산-생산관리에 이르기까지 많은 인원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전개를 해도 이익과 효율면에서 뒤쳐질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이러한 작업을 전문스튜디오가
모두 맡아서 하고 업체는 유통전개만 할수 있다는데 의
의가 있다.” 고 장점을 설명했다.
또한 엔비젼도 이처럼 적극적인 브랜드기획을 통해 단
순 오더생산방식의 프로모션행태를 완전히 벗어날 수
있어 선진패션스튜디오형태로의 진일보한 사업을 펼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더불어 무리한 해외브랜드런칭
보다는 컨셉에 부합된 감성브랜드를 런칭할수 있다는데
도 의의가 있다.
엔비젼은 11월중 컨벤션을 열어 첫시도를 할 계획인데
이를 통해 국내 프로모션과 유통사들에게 바람직한 향
방을 제안하는 한 획을 그을것으로 기대된다.
/이영희 기자[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