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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거품을 빼자. 하이퀄리티로 승부한다. 개성과 캐
릭터성이 강한 브랜드를 만든다.」
이는 이번달부터「박정숙 부틱(PARK JUNG SOOK
BOUTIQUE」이란 브랜드로 새롭게 선보이게될 윤정
어패럴(대표 박정권)의 영업전략이다.
특히 윤정어패럴은 런칭전까지 서울·지방 백화점 바이
어들의 구매 패턴을 면밀히 파악해 기존 부틱브랜드들
이 개성 및 특징이 없다는쪽으로 결론을 내고 브랜드이
미지 제고와 함께 캐릭터가 강한 부틱브랜드로 고객에
서 각인시키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영업 형태는 대리점이나 특판형식을 지양하고 백화점만
을 철저히 공략할 예정이다. 이에따라 부산 태화백화점,
경방필은 이미 입점 계약이 끝난상태이며 차후 3∼4개
를 추가 5∼6개 백화점에 입점할 예정이다.
가격대는 기존 디자이너브랜드보다 20∼25% 낮게 책정
됐지만 품질만큼은 하이퀄리티를 지향하고 있다. 주고
객층은 30대 후반∼50대 초반의 상류층에 속하는 여성
들로 욕구충족과 구매력이 높은 고객을겨냥하고 있다.
또한 우아한 분위기 연출로 클래식한 정장 분위기를 찾
는 고객, 사교모임이나 해외여행을 통해 정보교환에 민
감한 고객, 새로운 상품에 대한 호기심과 고급소재를
분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본인에게 어울리는 스타
일을 파악하고 있는 소비자군을 타켓으로 설정했다.
올 S/S 브랜드 베이직 컨셉은 부드럽고 차분한 분위기
를 기본으로 액센트 디테일을 가미해 우아한 여성의 품
격있는 자기 표현 만족에 중점을 두고 있다.
상품구성은 품격있는 라인과 요소를 가미한 베이직 정
장류 라인이 30%, 부드러운 라인과 여성스러움을 최대
로 표현한 준정장류 엘레강스 라인 40%, 패션리더의
욕구를 충족시켤 줄 수 있는 패션어블한 실루엣의 트랜
드 라인이 30% 돼있다.
특히 튀는 개성으로 캐릭터가 강했던 베아트리체에서 4
년간 근무했던 이성희 디자인실장은『캐릭터성이 강하
고 세련된 이미지를 나타내기 위해 자수 및 비딩작업에
상당한 시간을 투자했다』며 『개성있는 브랜드를 만들
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한다.
올 S/S 트랜드라인에서는 자수·비즈장식의 소량다품
종으로 기본 부틱제품과 차별화를 두는가하면 세련된
이미지 제고를 통해 고객 구매 욕구 충족과 브랜드력을
향상시키는 영업을 전개한다.
한편, 윤정어패럴은 백화점 입점 이후 월 3,500만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박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