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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직물업계가 다품종 소롯트·물량조절·수익성 위
주의 차별화 아이템 전략으로 불황극복에 적극 나서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성안, 대광, 동성교역 등 직물대기업들은 이같은
사안을 올해 더욱 강화해 매출액을 5∼10% 상향조정했
다.
성안(대표 박상태)의 경우 지난해 1억9천만달러에서 올
해 2억5백만달러로 목표를 설정했다. 또한 다양한 아이
템 개발을 기본으로 한 불량률 최소화로 양보다는 품질
관리에 우선을 두며, 바이어를 선별해 가격 유지에 최
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대광(대표 백승한)은 제품차별화, 다품종소롯트로 지난
해 8천3백만달러에서 올해 10% 성장한 9천만달러로 잡
았다.
주력상품인 큐빅과 캐치오닉 체크 제품을 축으로 여기
에 파생된 200여가지 아이템을 승부수로 띄울 방침이
다. 과당경쟁의 노말아이템을 지양하고 리틀큐빅, 로얄
큐빅, 에머랄드큐빅과 멀티넵 조제트, 슈피리어 멀티넵,
사파이어 체크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원사 다양화, 연사 및 제직 신속화, 가공의 데이타
베이스화로 3천∼1만야드 오더에도 즉각 생산할 수 있
는 QR체제를 강화할 계획이다. 성광(대표 민은기)을 포
함한 동성교역(대표 조복제)은 지난해보다 5% 성장한
1억2천만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다. 베이직보다는 차별
화아이템과 특수아이템 개발로 수익성 있는 영업 전개
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
한편 업체들은 올해 PET직물업계는 직기폐기, 구조조
정, 가격 회복 등을 주요 현안으로 꼽았다.
<박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