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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성 섬유개발전문업체인 뉴월드(대표 손기익)가 홍
콩에서 개최된 인터스토프 소재전(20일∼22일)에서 관
심을 모아 대폭적인 수출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이 회사는 세계최고 수준의 투습, 방수원단 베이포 텍
스(VAPORTEX)를 개발, 전시회에 참가했는데 이 제품
의 품질은 기능성원단의 세계최고 브랜드인 ‘고어텍
스’와 비슷하거나 이론적인 면에서는 더욱 향상된 제
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베이포 텍스’의 투, 방습기능은 내수압 1만 kg/㎠,
투습 1만 g/㎡24h 등으로 세계최고수준을 자랑하고 있
다.
그동안 내수압 1만과 투습 1만이 동시에 나올 수 있는
제품은 미국의 세계적 기업, 고어텍스만이 유일했다.
그러나 뉴월드는 이같은 기술을 바탕으로 내수압및 투
습 1만 외에 9천, 6천, 5천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고어텍스는 폴리 테트라 플로르 에틸렌(PTFE)을 사용
하고 독일의 심파텍스는 폴리에스테르를, 뉴월드는 폴
리우레탄을 사용, 멤브레인을 만든다.
폴리우레탄을 사용, 멤브인을 만드는 기술특허가 이 회
사 제품의 노하우다.
‘폴리우레탄 멤브레인은 구멍이 없는 넌 포러스(
NON POLOUS)방식’으로 “친수성 우레탄 포리머가
습기를 빨아들이면서 우레탄 분자구조의 각도 및 분자
사이의 터널로 수증기는 통과시키고 물분자는 통과시키
지 않아 가장 이상적인 투습, 방수기능을 발휘한다”고
변복수 상무는 제품의 기능을 설명한다.
이같은 제품우수성을 바탕으로 시장개척에 나서고 있는
데 고기능성 투습, 방수원단은 고어텍스의 1/3수준으로
시장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내년에는 에이포텍스
(APORTEX)를 개발, 더욱 향상된 제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방진섬유로 만든 무진복(無塵服)외에 고산등반용
등산복, 심해 잠수복, 수술복등 미국의 고어텍스에서
수입하던 것을 대체가능하고 해외수출도 활성화되고 있
다.
생산캐퍼는 건식라인에서 월 50만 야드, 습식라인에서
월 30만야드등 총 80만 야드를 생산 가능하다.
‘손기익’사장은 제 1회공인회계사와 ‘1회 무역사’
자격증을 획득한 실력파이며 기술개발을 담당한 ‘변복
수’상무는 섬유기술사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어 기술개
발에 대하여 튼튼한 이론을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새
로운 제품개발에 나서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이 회사는 지난 달 1일 부터 10일까지 대구에서
개최된 대구섬유패션수출전시회에서도 기능성원단을 수
입하는 바이어들로부터 최고의 관심을 모으면서 수출상
담이 계속되고 있어 수출이 확대될 전망이다.
/양성철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