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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컴퓨터 편기는 총 2,012대가 설치돼 있으며 이들
중 80% 이상이 일본산 기계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인스웨터공업협동 조합(이사장 양춘식)은 최근 각 기
계 대리점 및 업체 전화 조사를 통해 스웨터 업계는 7
월말 현재 L/C 개설분을 포함, 총 2,012대가 도입돼 있
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국내 컴퓨터 편기 시장은 일본의 시마 세
이키社가 총 1,204대를 공급,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
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스톨社 262대, 미스보
시社 131대를 공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게이지 별로는 7G(게이지) 편기가 692대가 공급돼 가
장 많은 기계가 보급됐으며 다음으로 12G 569대, 14G
279대의 분포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스웨터 조합은 이번 조사를 통해 전국 컴퓨터 편기 업
체 모임(가칭 스웨터 편기 분과 위원회)을 조합내 설치
하고 동업자간의 정보 자료 교환, 공통 애로사항 등에
대해 협의할 수 있도록 했다. 조합은 과당 경쟁 등의
문제를 없애기 위해 장차 신규 시설 도입시는 각 업체
들에게 구체적 내용을 조합에 알려줄 것을 당부했다.
조합은 이같은 내용을 토대로 신설 또는 증설되는 설비
의 경제적 타당성을 검토하는 자료로 삼고 업계의 공통
애로 타결 지원책 대정부 건의 자료로도 활용할 계획이
다. 한편 스웨터 조합은 2000년 1월 전국 스웨터 업자
세미나 및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정기창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