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방적 신임사장으로 전 서광사장 신 영일씨가 선임될 것으로 보인다.
충방의 채권관리단과 조흥은행 측은 지난 13일 경영추천위원회를 열고 신 영일씨를 영입키
로 했다고 밝히고 이에 대한 확정은 내달 16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의결할 방침을 세웠다.
신임 신 사장은 42년 생으로 서울상대를 나와 국제방직과 서광사장을 지낸 이 분야 전문가
로 그 동안 공채 인물 선정과정에서 가장 적합한 인물로 평가받았다.
워크아웃인 충방은 지난달 말 27개 채권단과 채권단 대표인 조흥은행에서 모임을 갖고 대출
금 출자전환과 감자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채무조정안에 합의하고 지난 3일까지 주요일간지
에 전문경영인 영입에 대한 공고를 낸 뒤 본격적인 경영인 모집에 나섰다.
지난달 채권단은 무담보여신 706억9000만원에 대한 출자 전환으로 지분 51%를 소유한 대주
주가 되고 현 주주는 주당 70%의 감자를 실시하는 등 채권금융기관협의회를 통해 최종 합
의한 바 있다.
/김임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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