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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길(대표 이규영)이 최근 ‘보스렌자’의 성공적인 조
기안착으로 신사복전문업체로서 확고한 자리매김을 하
고 있다. 지난 상반기에 서광과 라이센스계약을 체결하
고 올추동부터 바로 시장진입에 나선 서길은 오랜 노하
우와 발빠른 영업력을 바탕으로 유명백화점 10여개점
에서 성업중이다.
브랜드계약과 더불어 일사천리로 기획, 별도법인설립,
유통확보, 영업에 돌입할수 있었던 것은 서길이 대양통
상이라는 탄탄한 배경에서 쌓은 오랜 노하우가 바탕이
되고 있기때문.
대양통상은 이미 영남권에서 ‘그레안트’라는 브랜드
로 19개점을 확보, 연간 72여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온
전문기업이다. 이와같은 배경으로 별도법인으로 설립된
서길은 탄탄한 노하우와 함께 기존 ‘보스렌자’에서
몸담아 온 노문호부장을 총괄 영업본부장으로 선임하여
기획, 디자인등 속속 전문인력을 영입해 성장을 위한
토대를 마련해 두었다.
서길은 ‘보스렌자’로 서울을 중심으로 한 전국의 대
도시권 핵심상권을 전격 공략할 예정인데 올추동에는
13여개점을 확보해 총 44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오는 새
천년에는 19개점서 136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것.
더불어 기존 컨셉을 유지하면서 중, 고가대의 고품질을
고수해 고정고객유지와 신규창출을 동시에 도모할 계획
이다.
서길은 롯데의 청량리점, 관악점, 잠실점과 대구 대백프
라자, 대전 세이백화점, 마산 대우, 삼성분당프라자, 부
산 리베라백화점등 8개 백화점매장을 확보한데 이어 익
산대리점과 포항직영점을 각각 오픈해 전개하고 있다.
서길은 ‘보스렌자’의 품격 유지를 위해 국내 최고급
신사복생산라인과의 계약을 통해 신사복을 생산하고 있
으며 인테리어등은 기존 협력사와 거래선을 유지함으로
써 고정고객의 욕구충족과 고품격고수에 매진하고 있
다.
이처럼 서길은 성공적인 첫시즌 영업결과를 토대로 내
년 2천년부터는 서울 유명백화점의 진입을 한층 가속화
할 계획이다.
첫 시즌인 이번 가을에는 고품격 전략아이템 출하를 통
해 영업활성화에 박차를 다하고 있다.
‘보스렌자’는 고유의 품격과 밸류를 고수하는데 최대
의 기획초점을 두고 있다. 최근에는 쌀쌀해 지는 날씨
에 맞춰 적기에 트렌치코트와 자켓등 인기예상아이템을
본격 출하하면서 제품다양화와 영업활성화를 동시에 추
구하고 있다.
‘보스렌자’ 트렌치코트는 울/실크 혼방의 소재를 사
용해 부드럽고 자연스러우면서도 투톤의 컬러가 돋보이
는 것이 강점이다. 기존의 트렌치코트가 한국인의 체형
에는 다소 부담스럽다는 결론아래 매끄럽고 자연스러운
실루엣을 제안, 고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더블 브레스트스타일로 경사와 위사를 각각 다른
색의 실로 직조해 방향에 따라 색이 변하는 이 투톤의
원단은 부드럽고 고급스러운 광택이 두드러진다. 더불
어 가을 색감을 담은 브라운 계열의 트래디셔널 체크
패턴 자켓과 코디를 위한 별바지등은 기존의 고품격 베
이직수트들과 함께 히트 예상아이템으로 출시해 놓고
있다.
서길은 최근 입점백화점에서 순조로운 매출 행보를 보
이고 있다. 그것은 기존의 ‘보스렌자’의 명성에만 의
존하는데 그치지않고 보다 밸류-업된 이미지를 가져가
기위해 고품격의 완성단계를 지향하고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해외 브랜드들이 앞다퉈 쏟아질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들 브랜드들과 당당히 맞서 확고한 경쟁시스
템을 구축하겠다는 각오를 다져가고 있다.
/이영희 기자[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