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인 의식부족, 주최측 진행 미비 보완시급
지난 8월30일∼9월1일까지 실시된 DOMIFF 2000(DongDaeMoon International Fashion
Festival 2000) 행사에서 적극적인 홍보와 전문성 부족이 문제점으로 제기됐다.
동대문의 세계화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 바이어가 상가를 찾았으나 도매 상인들
은 개점을 하고 있지 않거나, 전문적인 바이어 상담이 이뤄지지 않는 등 상인을 대상으로
한 홍보부족과 인식부족이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또한 이번 행사를 주최한 동대문서울패션디자인 센터는 지난 5일까지 몇몇 바이어를 대상으
로 한 구매 예정 계약금액에 바이어 숫자를 곱하는 방식으로 DOMIFF 2000 수출 예정 금
액을 공식적으로 발표하는 등 원활한 행사 진행에서도 아쉬움이 많았다는게 업계관계자의
공통된 의견이다.
하지만 업계관계자는 “홍보와 전문성 부족의 문제점의 제기에도 불구하고 동대문시장의 세
계화의 기틀을 마련했다는점과 470만불의 수출 예정등은 이번 행사의 성과”고 말하면서
“1회성 행사가 되지 않도록 적극적인 문제점 검토와 보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특별시와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하고 서울산업진흥재단이 주관한 국제패션축제인
DOMIFF 2000행사는 30일 동대문운동장 야외주차장에서 열린 개막식 및 축하공연을 시작
으로 31일에는 해외기자 초청간담회 및 약 100개업체가 참가하는 동대문 컬렉션 및 바이어
상담회와 9월1일에는 해외바이어들이 직접 동대문 상가들을 돌아보고 제품을 수주할 수 있
도록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하태욱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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