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시장 원단 상가 B2B 필요성 본격대두
동대문시장 원단 상가 B2B 필요성 본격대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대문 시장에서 원단 B2B사업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으나, 상인들의 의식부족이라는 난점 을 해결하지 못하고 표류하고 있다. 원단 B2B사업의 성공여부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인 병행이 핵심. 현재 국내에서 원단 B2B사업을 운영하는 업체들은 온라인에서는 제품의 특성과 가격대등 기본적인 정보를 제공과 오프라인의 활동을 지원하는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대신 온라인 상에 있는 제품을 통해 타 업체의 샘플제공이 있으면 네트워크화 되어있는 오 프라인이 즉각 대응하는 체제를 갖추고 있다. 패션쇼와 원단 전시회, 쇼륨 운영등이 오프라인 활동의 대표적인 예. 하지만 재래시장내 원단 B2B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병행이라는 숙제를 풀지 못하고 있다. 약 6000여 원단 상가와 하루에도 수백개씩 쏟아지는 아이템, 풍부한 물량등은 재래시장내 원단 B2B 사업을 할수 있는 무한한 잠재력을 갖고 있는 첫 번째 이유이다. 그러나 무한한 잠재력에도 불구하고 재래시장 원단 B2B사업은 상인들의 의식부족으로 아직 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대부분의 관계자는 지적한다. 동대문 종합시장에서 원단사업을 하고있는 한 상인은 “B2B사업은 당장 돈 되는 사업이 아 니기 때문에 그리 흥미를 주지 못한다”며 “또한 타 업체의 카피의 대상으로 인식되어 왠 지 꺼려진다”고 말했다. 동대문종합시장 박영수 통신부 이사는 “동대문종합시장 홈페이지에 자사의 제품과 가격을 올리는 기초적인 작업에도 상인들의 반발을 샀다”고 말하고 “이는 오프라인에 익숙해져 있는 상인들의 의식에 변화가 있기전에는 원단 B2B사업은 불가능한 일”이라고 부정적인 의견을 밝혔다. 하지만 동대문 원단 상가를 대상으로 전자 상거래의 조짐이 없는 것은 아니다. 지난 5월 동대문 종합시장은 ADSL B&A설치로 현재 약 80여명이 가입해 인터넷을 활용하 고 있고 많은 상인들이 가입 문의를 하고 있어 인터넷 사용자가 점차 늘고 있다. 삼우텍스프라자는 자체 홈페이지를 업데이트를 통해 상가활성화를 꾀하고 있으며 상가내 10 여개 업체는 재고관리와 아이템개발을 위해 컴퓨터 이용이 늘고 있다. 또한 광장시장은 홈페이지 상에 희망업체를 대상으로 원단과 업체를 소개하고 있어 상인들 의 원단 B2B에 대한 인식은 차츰 변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상인들의 의식변화가 서서히 이뤄지면서 원단 B2B 추진하려는 업체도 늘고 있다. 지난 5월 쇼핑DDM이 원단상가를 대상으로 B2B사업 설명회를 개최한것을 비롯, D사, A사 등이 현재 물밑 접촉을 하고 있다고 알려지면서 그 가능성을 높히고 있다. D사의 관계자는 “원단 B2B사업의 필수 조건인 오프라인의 활동이 제일 왕성한 재래시장 을 하나로 묶어내는 작업이 필수”라 밝히면서 “전자상거래에 대한 상인들의 인식구조 변 화와 함께 정부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원단 B2B사업의 방법에 대해 관계자는 “원단 상가내에서의 자체 공장화와 공동브랜 드화가 절실하지만 구체적인 세부방법을 찾는 것 역시 숙제로 남아있다. /하태욱 기자 [email protected]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한국섬유신문
  • 창간 : 1981-7-22 (주간)
  • 제호 : 한국섬유신문 /한국섬유신문i
  • 등록번호 : 서울 아03997
  • 등록일 : 2015-11-20
  • 발행일 : 2015-11-20
  •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다산로 234 (밀스튜디오빌딩 4층)
  • 대표전화 : 02-326-3600
  • 팩스 : 02-326-2270
  •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석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김선희 02-0326-3600 [email protected]
  • 한국섬유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한국섬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