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너웨어 브랜드사에도 전자상거래에 대한 전략적 투자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현재 인너웨어 빅6로 불리는 메이저급 브랜드사중 전자상거래를 병행하고 있는 업체는 쌍방
울과 좋은사람들 정도.
전자상거래를 처음 시도한 좋은사람들(대표 주병진)의 쇼핑몰(shop.j.co.kr)은 신상품, 추천상
품, 기획상품, 커플용등으로 구분하고 있으며 마일리지 제도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쌍방울(대표 백갑종)은 지난 8월 인터넷 속옷 패션쇼에 대한 네티즌들의 성원을 매출
로 연결시키기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사이버 쇼핑몰(shop.sbw.co.kr)을 오픈, 운영에 들어갔
다.
쌍방울 사이버쇼핑몰은 트라이, 이클림, 샤빌, 쉬방, 리, 에스마일등 전 브랜드를 이벤트와
함께 운영하면서 인지도 확산에 나섰다.
이처럼 몇몇 메이저급 브랜드사들이 전자상거래에 대한 투자가 이뤄지고 있는데 반해 대부
분 브랜드사의 사이버거래에 대한 투자는 아직은 미비한 상태.
이유는 쇼핑몰 운영에 대해 대부분 업체들이 투자 대비 수익률 저조와 의류 전자상거래에
대한 의구심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업체 관계자는 “쇼핑몰 운영에 대한 초기 투자는 약 10억원이고 운영비용이 추가된다면 쇼
핑몰 운영에 대한 투자비용은 엄청나다”고 말하고 “들리는 바에 의하면 쇼핑몰 운영 업체
들은 겨우 월 몇 백만원의 매출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라며 투자비용 대비 수익률의 저조
를 걱정했다.
또한 관계자는 “의류의 특성상 전자상거래는 시기상조”라며 “시장확대에 맞춰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대부분 관계자들은 한결같이 “전자상거래에 대한 투자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말하고 “이제는 사이버 거래에 대한 전략적인 투자를 본격화해야 할것”이라고 전자상거래
의 대한 투자 필요성을 강조했다.
/하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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