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인의 위상제고차원서 서울시와 한국패션협회가 주관한 ‘00서울패션인상 시상식 및 초
청디자이너패션쇼가 지난 2일 서울 무역전시장에서 성대하게 치뤄졌다.
한해동안 가장 활발한 활동을 보인 패션인과 브랜드에 대한 시상을 통해 창의적인 작품활동
을 장려하고 업계 활성화를 목적으로 진행한 이번 행사에서 △올해의 디자이너상에 래만 이
영선대표 △올해의 신인디자이너상은 가원어패럴 이경원대표 △올해의 경영인상 슈페리어
김귀열대표 △올해의 브랜드상 ‘데코’ 가 각각 패션인상을 수상했다.
서울시장을 대신해 탁병오 부시장이 시상한 본 행사에서는 수상자들에게 각 500만원상당의
순금트로피가 주어졌다. 서울패션인상 시상식은 400여명에 달하는 업계 관련자들 및 프레스
진들이 참석해 후끈한 열기를 불어넣었으며 지난해 디자이너상을 수상한 바있는 이상봉씨와
신인디자이너상을 받은 한송의 패션쇼가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이번 시상식에서 올해의 디자이너상을 수상한 이영선씨는 “디자이너로서 꼭 수상하고 싶었
던 상인 만큼 최고의 영광으로 생각하며 한차원 매진하겠다”는 말로 소감을 대신했다.
또 신인디자이너로 선정된 이경원씨는 “디자이너로서 출발한지 15년의 경력을 가졌지만 업
계가 아직 신인디자이너로 인식해 준데 대해 오히려 감사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로
성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더불어 슈페리어의 김귀열대표는 “정직한 품질로 고객신뢰를 구축하고 부채가 없는 내실있
는 기업을 이끌어 가겠다”며 소감을 대신했고 데코의 이원평회장은 “국내뿐 아니라 세계
시장에서 기치를 드높이는 브랜드로 ‘데코’를 성장시키겠다”며 의지를 표명.
본 행사이후 열린 축하 리셉션에서 이날 자리를 빛낸 탁병오부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패션
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새롭게 인식되어야 하는 만큼 이번 시상식이 한층 패션인의 위상과
패션산업의 인식제고를 돕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서울시도 패션산업의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강조했다.
/이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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