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찌니’, ‘반도스포츠’, ‘낫소‘ 등의 스포츠 브랜드들이 소비 위축으로 인한 중저가
제품의 활황을 예상, 물량을 대폭 확대한다.
‘라찌니’는 겨울 상품 전품목을 작년 대비 2배로 대폭 증가시킬 예정. 디자인 재정비를
끝낸 ‘라찌니’는 가을 상품의 판매 호조와 경기 불안 요소가 맞물리면서 겨울 상품의 판
매가 급증할 것을 예상,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경기가 많이 침체됨에 따라 소비자들이 다시 합리적인 구매 패턴으로 돌아설 것이다. 이
에 대비, 충분할 물량을 준비해 공격적인 판매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손응규 부사장은 밝
혔다.
‘반도스포츠’도 시장 상황을 낙관하는 입장. IMF이후로 25-30% 신장을 유지해 온 ‘반
도스포츠’는 99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소비자들이 다시 고가의 메이저브랜드를 선호함에 따
라 잠시 성장이 주춤했으나 하반기 들어 다시 판매가 활성화되는 조짐을 보여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다는 것.
따라서 물량을 확대함과 동시에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2-3년
전 IMF 이후의 경기 불안과 비슷한 강도의 소비 위축을 보이고 있다.
그 때의 시장 상황과 동일한 것은 아니나 비슷한 구매 욕구 감소로 인해 중저가 아이템 판
매가 활성화되리라 본다.
또한 ‘반도스포츠’는 작년과 올해에 이어 기획 인원을 보충하는 등 상품력 보강에 주력해
왔다. 따라서 올 하반기를 기점으로 다시 성장이 탄력을 받아 적어도 내년엔 30%이상의 신
장을 거두리라 예상한다.
내년 S/S엔 딜러들에게 보상 차원에서 지원을 대폭 강화할 것이며 ‘반도스포츠’의 브랜
드 이미지 메이킹을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에 돌입할 계획이다.”라고 강창선이사는 말했다.
‘낫소‘도 겨울 점퍼류의 판매 호조를 기대, 기획 점퍼류의 저가 물량 공세로 공격적 판매
에 주력한다는 방침. 타켓하향전략을 지향한 다양한 컬러의 점퍼류로 합리적 마인드의 소비
자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아직까지 정확한 신장세를 예상하기는 힘들다. 그러나 분명 다시 중저가 브랜드들에겐 호
기가 찾아 온 것이라 생각한다. 따라서 ‘낫소‘도 충분한 물량공급에 만전을 기할 것이
다”라고 곽창훈 본부장은 밝혔다.
/이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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