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행복을 입는다”
LG패션(대표 이수호) ‘마에스트로’의 ‘가족과 행복’을 테마로 한 TV-CF가 최근 화제
인 가운데 한국광고대상 패션의류부문 우수상에 선정됐다.
“나는 행복을 입는다”로 최근 불황속에서 힘든 가장들의 기운을 북돋우는데 초점을 둔 광
고를 지속하고 있는 LG패션은 지난번 ‘곰인형편’에 이어 훨씬 따스한 상황설정으로 시선
을 집중시키고 있다.
아들과 함께 떠나는 가을 여행중의 에피소드를 소재로 한 이번 CF는 어느 화창한 가을날의
오후, 자동차를 타고 가던 아빠와 아들의 모습을 재미있고 훈훈하게 담고 있다.
차를 세우고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다 아들이 오줌을 누려하자 논두렁을 따라 자전거를 타
고 오는 시골할아버지와 어린 소녀에 들키지 않도록 자켓으로 가려주는 장면이 키포인트.
아빠는 서둘러 옷을 벗어 아들의 엉덩이를 가려주고 자켓 뒤편에서의 아들의 웃음은 싱그럽
게 표현되고 있다.
단순히 자사의 브랜드와 제품을 홍보하기 보다 메시지를 담고 있는 ‘마에스트로’ 행복정
장 광고는 최근 ‘가족중시형 마케팅’과도 일맥상통해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영희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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