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혁잡화 업계는 내년 S/S 이윤창출보다 확실한 브랜드 이미지 구축을 통한 기존 고객 확
보에 더욱 노력할 방침이다.
패션트랜드를 무리하게 쫓기보다는 각 브랜드의 컨셉을 유지하면서 실용성을 최대한 고려해
고객들의 만족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스타일면에서는 업체별 제품 스타일의 가장 큰 특징은 정장풍의 베이직 제품, 절제된 감각
의 미니멀스타일, 캐릭터캐주얼, 아방가르드 등 자사 브랜드 스타일의 구분이 보다 뚜렷해졌
다. 일반적으로 한 브랜드에서 중점적으로 전개하는 컨셉 이외에 부수적으로 몇 가지 컨셉
을 전개하는 경향이 많았던 반면 내년 S/S에는 업체마다 뚜렷한 컨셉을 갖으려는 노력이
돋보인다.
또한 불특정 다수를 공략하기 보다 확실한 연령대를 구성해서 각 연령층에 부합한 제품생산
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소재 역시 연령층에 따라 다양화되고 있다. 소가죽을 기본으로 베지타블류와 자연광 복스를
메인으로 하는 업체가 많으며 도마뱀 엠보나 악어 엠보류도 눈에 띈다. 또한 에나멜류를 사
용하는 업체들도 늘고 있다.
컬러는 계절적 분위기와 조화를 이루면서 쉽게 식상하지 않는 블랙과 브라운이 주 색상으로
트랜드에 따라 카키, 그레이, 와인, 베이지 등 파스텔톤을 포인트 컬러로 사용하는 업체가
많다.
특히 내년 S/S에는 각 업체별로 독특한 마케팅 전략으로 소비자들에게 더욱 가까워 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는 점 역시 두드러진 특징이다.
/백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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