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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로 섬유패션 전문 통판업체가 출범, 확대일로
에 있는 통판시장에 전문 분야로 자리매김할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대기업들이 선점하고 있는 통판시장에 섬유패션전문통
판업체를 선언하고 나선 업체는 바로 통판시장에서 섬
유패션전문제조업체로 입지를 구축해온 피플 앤 피플
(대표 김성균)
항공점퍼시리즈, 윙클프리 바지, 기능성 란제리 상품등
아이디어 기획품마다 대히트 치며 삼구쇼핑 1천여업체
중 매출상위 6위권까지 랭크됐었던 피플앤피플은 섬유
패션전문 통판업체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내달부터 본격
적인 시장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이미 사보지성격을 띤 카다로그 제작에 들어간 피플앤
피플은 다른 업종이 일체 개입되지 않은 섬유패션전문
통판이 소비자들은 물론 섬유패션 제조업체들의 자생력
강화에도 큰도움이 될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응삼이사는 『그동안 섬유의류제조업체들은 평균
40%를 상회하는 대기업 통판업체들의 높은 수수료와
평균 20%가 넘는 반품율로 수많은 업체들이 도산하는
악순환을 거듭해왔다』고 밝히고 이번 피플앤피플의 통
판시장 참여는 이러한 의류제조업체들이 통판시장에서
견실하게 성장할수 있는 밑거름이 될것이라고 강조했
다.
실제로 피플앤피플이 섬유패션전문통판을 시작하며 참
여업체에게 받는 수수료는 15%미만.
카다로그제작과 홍보비등 최소한의 경비를 반영한 수수
료는 참여업체들과 공생공존한다는 기본의지를 잘 나타
내준다.
결제도 대기업들이 최하 30일에서 75일까지 여신을 끌
고 있는 반면 일주일이나 보름단위의 현금결제방식으로
자금력이 취약한 중소제조업체들의 입장을 최대 반영할
계획이다.
또 반품율 5%를 자랑하는 자체 노하우도 참여업체와
공유할 예정.
이이사는 『무점포쇼핑시대를 맞아 중소 섬유의류제조
업체들도 새로운 유통활로를 찾아야 한다』고 설명하고
피플앤피플이 섬유패션전문통판을 주도하는 정직한 기
업이 되겠다고 다짐한다.
피플앤피플은 첫카다로그발행 1만부에서 3개월내 3만
부, 올해안 5만부를 계획, 텔레마케터 5명을 전진배치하
고 본격적인 상담에 들어간다.
카다로그발송이 안정되면 빠른시일내 제반 시스템을 구
축하고 케이블TV와 유선방송 등의 매체홍보프로그램
도 제작할 계획이다.
<김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