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복사 재도약 기지개 뉴밀레니엄 비전마련 박차”
“여성복사 재도약 기지개 뉴밀레니엄 비전마련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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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 여성복전문사들이 올해 재도약에 돌입, 뉴밀레니엄 비전 마련에 나섰다. 지난해 기반 구축을 본격화한 관련사들은 새천년 여성복 시장을 주도할 여성복전문사로의 새로운 전망을 밝히고 있다. 지난해 신규 영캐릭터캐주얼 ‘올리브데올리브’를 런칭시킨 보끄레머천다이징(대표 이만 중)은 글로벌 마케팅을 기본 전략으로 수립, 아시아시장을 리드하는 패션전문사로의 입지 강화에 돌입한다. 일본, 대만과 합작으로 올리브데올리브社를 설립하고 올해 기획공유, 생산 물류 등 본격적인 교류를 통해 글로벌 패션사의 위상을 강화한다. 이와함께 ‘온앤온’의 중국진출도 가속화, 현지법인 설립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미니멈’의 정호코리아(대표 소장중)는 토탈전산시스템 구축에 이어 해외시장 진출을 본 격화, 여성복 전문기업으로의 이미지제고에 돌입했다. 올해는 코스닥진출도 적극 추진할 예 정이다. 지난해 베트남에 정호베트남을 설립하고 하노이에 패션전문점 ‘미니멈’을 전격 오픈, 베 트남 패션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10년 전부터 베트남 시장에 진출한 정호코리아는 탄탄한 입지를 바탕으로 베트남 패션리더 로 자리잡는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연내 호치민 등에 3호점을 개설, 동남아 진출의 교두보로 삼아 브랜드 확산을 본 격화하는 동시에 유통다각화를 통한 효율성제고로 해외시장개척의 새 전형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화림모드(대표 허동)는 지난해 코스닥진출로 패션전문기업으로의 이미지를 강화, 올해는 신 규브랜드 ‘크림’의 활성화로 리딩 여성복전문사로의 입지를 확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패션네트(대표 김윤주)도 지난해 의류사 최초 기술벤쳐 인증을 획득, 올해 코스닥 상장으로 대대적인 패션전문기업 이미지 확산을 본격화한다. 올해 차세대 패션기업의 입지를 강화하는 여성복사들의 비약에 여성복시장의 성숙이 기대되 고 있다. /한선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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