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재업계도 ‘부익부 빈익빈’
올 춘하 부자재 업계는 스토퍼와 버클등 캐주얼의 강세에 비해, 고급성을 강조하는 엘레강
스의 수요 감소가 예상되면서, 부자재 생산의 기업간 우열이 확연해 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경기 침체로 소비 위축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중저가 의류에 많이 사용되는 캐주얼
아이템을 제외하고는 큰 수요가 없어, 부자재 업계는 극심한 경기 침체 현상을 보이고 있다.
이같은 캐주얼 강세 현상은 향후 3년여정도 이어질 것으로, 기술 개발력이 없는 부자재 업
체의 침체현상은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관련 업계는 우려하고 있다.
그런의미에서, 가공법이나 기술 개발면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할 만큼의 시스템을 갖춘 이원
물산의 ‘쌍둥이네’의 경우, 독자적인 가공법의 확립으로, 다양한 기술 개발의 제시 방법등
으로 불황을 타개하고 있는 업체로 디자이너들이 선호하는 국내 몇 안되는 버튼 전문사.
트랜드와 관련, “역시 투명감의 표현은 내년 춘하의 트랜드이지만, 같은 투명감이라도 무광
택제품과, 유백색의 반투명한 것등 제품 개발이 아주 주효하다. 지금까지의 정번상품과의 믹
스 매치시켜 고급시장을 리드하는 방향으로 나아 가야 할것 ( 이원물산, 김규태 사장) ”이
라는 설명등에서 전문 브랜드사의 저력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스토퍼와 버클등의 캐주얼 아이템 전문사인 ‘강역(대표: 김봉진)’은 최근 몇 년동안
이어지고 있는 캐주얼 붐에 대해서 “버클이나 부자재가 현재 잘나가고 있지만, 지금이야
말로, 정확한 제품개발로 고객 신뢰를 쌓아나가야 할때”라는 것을 강조, 장인정신과 기업적
마인드 제고가 어느때 보다 필요한 시기임을 실감케 하고 있다.
한편, 이원물산이 제안하는 올 춘하의 버튼업계의 트랜드의 키워드는 ‘투명감.
엘레강스에서 캐주얼 스포티까지 폭넓은 타겟을 확보하고 있으므로, 아이템마다 속성은 다
르지만, 기본적으로는 다양한 결합버튼을 중심으로, 무광택 골드, 앤띠끄한 골드등 분위기가
있는 것이 주목되고 있으며, 수지제품의 스냅버튼의 강화를 밝히고 있다.
/유수연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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