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인 서울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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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억불 수출상담 ‘전문바잉전’ 자리매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 2회 프리뷰 인 서울(Preview In Seoul)이 국 제적인 전시회로 자리매김 했다는 평가 속에 막을 내렸다. 이번 전시회를 참관한 내방객은 1만7천400여명(전년도 1만800명), 해외바이어는 45개국 2천 450명(전년도 1천450명)등 내방객과 바이어유치 등에서 2배정도 향상된 것으로 평가됐다. 또한 이번 전시회를 통해 19억달러 정도의 수출 상담과 5억달러 정도의 수출 계약이 성사되 어 전문적이고 성공적인 바잉쇼로 자리잡았다. 특히 이번 전시회를 실제 바잉을 위한 전시회로 발전시키기 위해 원사, 직물, 의류, 부자재, B2B, 캐드/DTP 등 테마별로 전시한 점과 패션트랜드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점을 해외바이 어들은 높이 평가했다. 따라서 전시회 규모확대, 전시회 기획력 향상과 상품기획력을 갖춘 중소 전문업체들의 대거 참여(산지 전문업체의 그룹참여, 중소염색가공업체 등)와 분산 개최되던 전시회의 통합유도 (이데아 서울, 면방소재전 등)를 성과로 볼 수 있다. 아울러 바이어들은 이번 전시회가 전문업체로 구성되어 있어 운영 면에서 흡족하며 거래 바 이어에게 추천할 수 있는 전시회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인 전시회로 분석하고 있다. 따라서 바이어들의 내방이 손쉬운 3월, 10월 등으로 전시회 개최 시기조정의 필요성을 강조 했다. 또한 개최장소가 코엑스로 한정되는 것을 희망했다. 즉 지난번 전시회는 학여울 전시장에서 개최됐는데 이번에는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등 전시 장 변경은 행사의 안정적 발전에 도움이 안 된다는 주장이다. 특히 내년 전시회가 또다시 학여울로 이전된다는 소문에 민감하게 반응했다. 이번 내방 바이어 성향분석에서 9개업종이 82%로 섬유류 수입 상사, 의류 도소매업, 브랜드 섬유 소싱 담당자 등이 주류를 이루었다. 방문목적은 구매 및 시장조사가 80%로 가장 많았 고 품목별 관심는 섬유소재(61%), 어패럴(29%), 부자재, 악세사리(9%), B2B/CAD등(2%) 의 순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전시회의 단점 등 잘못된 부분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높았다. 우선 이번에 초청된 바이어들의 숫자는 늘었는지 몰라도 내방바이어의 수준이 낮아 저가제 품을 선호해 우리의 실정과는 맞지 않는 바이어가 많다는 주장이다. 또한 의류업체의 겨우 전시장 분리운영에 따른 바이어 및 내방객 분산으로 전년도에 비해 상담 등 전시성과가 부진했다. 특히 부자재부문은 경쟁력 있는 업체의 참여부진으로 바이어 의 관심 끌기에 역부족했다는 평가다. 한편 섬산연은 프리뷰 인 서울을 세계적인 섬유전문 전시회로 발전시키기 위해 아시아 지역 을 찾는 바이어들의 소싱트립에 맞게 2002년부터는 년 2회(3월 ,10월 )개최키로 하고 홍콩 인터스토프 아시아, 중국 인터텍스타일 전시회(3월, 10월) 주최측과 협의, 개최일정 조정 및 전시정보 상호교류 등 국제적인 협력사업으로 확대발전 시킬 계획이다. /양성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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