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월 28일 일본 나가사키시 브리크 홀 갤러리에서는 ‘카오스 아트와 디자이너 김선자
의 의상과의 만남’이 열린다.
일본 나가사키시와 한국 패션 센터의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디자인 아트 텍스타일
디자인, 패션 디자인 및 선글래스등의 패션에 관련된 소품 디자인과의 만남이 주제
전체적 포맷을 맡고 있는 공학박사 정호선씨는 자연의 이미지와 한국 특유의 문양을 융합,
현대적인 감각으로 표현하고, 우주에서 온 메시지를 조형 언어로 전달한다는 과학과 예술의
환상적인 만남을 시도하고 있다.
우주의 이미지를 주제로 한 카오스 아트 작품은 단청 모양과 우주인이 그린 미스터리 서클
을 이미지와 결합하여 새로운 디지털 아트의 세계를 창출해 낸 것.
카오스 아트작품을 최신 패션 개념으로 폴리에스터와 실크로 디지털 염색하여, 새로운 텍스
타일 디자인 기법을 시도한 패션 디자이너 김선자씨와 계명대학교 이준화 교수의 염색 원단
이 사용되어 예술적이고, 환상적인 여성 의상으로 나타나게 된다.
또한 스카프, 넥타이, 안경등 소품을 함께 전시하여, 예술의 실용화를 추구했다.
정호선 박사의 컴퓨터 그래픽 작품에서는 무한의 우주 공간과 무한의 시간을 의식하고, 창
조주의 천지인 사상을 접목한 것으로, 인터넷 전시회 (www.sun.or.kr)도 병행 전시한다.
김선자 교수 역시 이 전시회에서 색색의 종류로 디자인한 원단을 사용해서 한국적인 이미지
와 우주의 이미지를 기본 개념화한 전통적이고 우주적인 의상을 제작하게 되며, 영도 섬유
의 유병선 사장 역시 영도 벨벳을 제공하게 된다. 전시 일정은 2월 28일부터 3월 5일까지.
/유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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