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DA’ 4월11일 정기 컬렉션 개막
KFDA(대한복식디자이너협회, 회장: 문영자)그룹이 오는 4월11일 서울컬렉션기간중에 KFDA 컬렉션을 진행한다.
참가 디자이너는 문영자 (부르다문), 이영선 (에꼴드 빠리), 주미선 (미쉔주), 김연주(김연주부띠끄) 안윤정(앙스모드), 황재복 (황재복웨딩클래식), 김종월 (뻬띠앙뜨)등 7인. 30일현재 발표된 참가 디자이너별 컨셉과 테마는 다음과 같다.
<부르다문>
‘도시적인 클래식’으로 50년대에서 70년대를 풍미했던 클래식한 오뜨꾸뛰르의 장식적 고급스러움을 표현하게 된다.
중세적 바로크라인과 80년대 펑크문화가 믹스되어 과도한 장식성을 추구하는 가운데, 모던함을 연출하는 그만의 테크닉이 돋보인다.
메인 컬러는 주홍빛 레드, 핫핑크, 아쿠아 블루로 뉴 클래식 무드를 고조시키며, 퍼플, 이끼색 짙은 그린과 와인컬러가 엘레강스 무드를 강조한다. 서브 컬러는 블랙 & 화이트, 브라운과 레드, 핑크.
<에꼴드 빠리>
역시 바로크 펑크를 중심으로 과거의 럭셔리함과 현재의 자유. 그리고 미래의 신비로움을 연출한다.
테마는 ‘FUN’.극도의 장식과 호화로움이 저속함과 퍼니 감각과 혼합되어 인간이 가지고 있는 야수성을 엘레강스로 변형시켜 페미닌하게 표현한다.
컬러는 유채색과 무채색. 모노와 멀티의 믹서가 패션을 입는 즐거움을 더하게 된다.
<앙스모드>
일상생활의 순간에서 연출되는 꿈과 낭만을 신비로운 동양의 선에서 발견한다.
클래식하면서도 스포티브한 감성이 경쾌한 캐주얼로 변신한다.
크로스 오버의 감각에서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는 디자이너의 감각을 엿볼 수 있다.
부피감 있는 퍼와 패딩이 광택감 있는 신합섬과의 매치를 나타낸다.
화이트와 오프 화이트계와 그레이계열의 파스텔 톤도 깨끗하고 모던하게 연출된다.
브라운, 카키, 퍼플이 그린 계열과 더불어 화려함을 더하고 있다.
<뻬띠앙뜨>
카우보이와 인디언을 연상시키는 서부 문화에서 원시적냄새가 물씬 풍기는 티벳의 이미지까지 혼합된 에스노 어번(ethno-Urban)이 테마.
럭셔리한 모든 월드가 클래식과 만나 하모니를 이루고 있다. 디자인의 기본은 영국풍 라이프 스타일.
고전주의가 지닌 구태 의연함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예술적인 감각을 더하고 있는 최고급 스포츠 웨어군을 선보인다.
<미센주>
입체 패턴을 활용한 유럽풍의 정장을 중심으로 베이지 톤의 모피와 모피 트리밍 정장, 오렌지와 베이지색의 가죽, 흑과 백의 대비로 매치된 날염과 정장이 선보인다.
메탈느낌의 소재와 스톤이 어울어진 디너용 정장등을 리치하게 표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KFDA그룹은 오는 5월 2일 개막행사에서 현대를 대표하는 그룹쇼와 함께, 5월6일~7일 또 한차례의 문화쇼를 개최한다.
/유수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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