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 아성’ 만드는 숨은 조력자들시장조사서 이미지제고까지 전담
‘No.1의 이미지를 구축하라.’
한섬 마케팅실의 모든 업무의 기본 방침은 패션업계 최고의 브랜드 이미지 메이킹에 있다.
여성복업계 최고의 아성을 자랑하는 한섬은 마케팅에서부터 광고판촉까지 전 업무의 전문화, 세분화로 유명하다.
마케팅실은 마케팅기획서 이벤트까지를 총괄하고 있으며 디자이너나 영업부에서 캐취하기 어려운 마켓 분석 및 동향, 소비자 분석 등을 활발히 진행한다.
마케팅실은 서갑수 과장을 주축으로 광고기획업무, 광고매체 선정 및 관리, 연간광고비 예산작업, 동업계 시장조사 및 보고, 홍보작업을 백세훈 씨가, 온라인 매체관리 및 홈페이지 운영을 김흔하 씨가 담당한다.
기획업무력이 타사 마케팅실에 비해 강점으로 신규브랜드 런칭시 시장분석서 런칭 계획, 광고기획 등을 주도한다.
서갑수 과장은 ‘상품의 거시적 마케팅’을 강조하며 96년 12월 마케팅실 구축 이후 타사 마케팅서 놓칠 수 있는 시장분석 등을 기본 업무로 디자인·기획을 지원해왔다고 설명한다.
이를 통해 각 브랜드가 시장을 리드할 수 있는 인프라구축에 한 몫해온 셈이다.
비용을 의식하기 보다는 퀄리티를 우선시, 잡지광고, 매장인테리어 등 모든 면에서 이미지 탑을 고수해오고 있다.
서갑수 과장은 “물량적 마케팅 보다는 소비자가 자연스럽게 흡수될 수 있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며 이를 위한 브랜드별 차별화 이벤트 및 이미지 전략을 강조한다.
‘시스템’의 경우 다양하게 많은 상품을 전개하는 볼륨브랜드인 만큼 비주얼, 인테리어, 판촉물, 이벤트 등서 신선감을 유지하는 게 핵심이다.
‘SJ’는 여성스럽고 귀여운 이미지를 부각시켜 대학축제나 방송제 등의 협찬이 중심을 이룬다.
남성복 ‘타임’은 세분화 마케팅이 중요, 특히 DB마케팅을 통해 빠르게 패션리더층을 공략해나가고 있다.
업계 최고의 DB 기반을 활용한 고객관리 마케팅 활동도 한섬의 견고한 성을 두텁게 하고 있다.
또한 홈페이지도 운영, 동영상, 매니아방 등 ‘시스템’과 ‘SJ’ 소비자들이 선호할 컨텐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마케팅실은 향후 세계적 브랜드와의 공동 마케팅도 구상, 패션명가의 이미지를 다져나갈 계획이다.
/한선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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