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국내최대展 ‘팡파르’섬유·기계·공예품등 총망라
국내 최대 규모중 하나인 중소기업수출대전이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대구전시 컨벤션센터에서 그 막을 올린다.
전시규모는 400개 부스에 1백95개 업체가 출품한다.
이번 전시회는 전시컨벤션센터 오픈 기념행사를 겸해 대구시가 대규모로 기획, 성공적 행사를 예감하고 있다.
대구시와 주관측인 대구종합무역센터,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이번 전시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세계 40여개국에 걸친 구매력 있는 바이어 530여명을 초청해 놨다.
또 미국, 이태리, 일본, 중국등 7개 자매도시를 초청, 국제우호친선관도 마련한다.
주관측은 국제적 행사로 치른다는 계획으로 연인원 600여명의 통역사를 대기시켜 놓고 있으며 20일부터 자체공간내 수출상담실을 개설, 업체들의 수출상담을 돕는다.
출품아이템은 대구지역의 주종상품인 섬유, 기계, 안경테, 우산, 알미늄기물, 공예품등이 총망라된다.
전시기간중 5층에서 특별행사의 하나로 180개부스의 한국벤처산업도 병행, 개최된다.
대구전시컨벤션센터는 연건평 26.407평(지하 4층, 지상 5층)에 이르는 국제적 규모의 전시 및 컨벤션시설로 97년 5월 첫삽을 뜬 뒤 지난해 12월 완공했다.
대구시는 전시컨벤션센터를 통해 각종 중소기업관련 전시회 및 대행 이벤트를 소화해낼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 역시 대구전시컨벤션센터의 탄생을 크게 환영하는 분위기다.
향후 이 전시공간을 통해 홍보의 활성화를 꾀할수 있기 때문.
19일부터 첫 개최되는 전시회는 중소기업의 이 같은 바램과 기대를 시험하는 장이 될것으로 보인다.
주최측과 주관측이 이번 전시회를 중소기업의 직수출기회를 제공하고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꾀하기 위해 마련한 만큼 출품업체들의 기대 또한 크다.
이번 본지는 1백95개 출품업체중 주목받을 업체들을 선별, 소개한다.
(주)ADC-대표 : 함정웅
남녀캐주얼·니트류 디자인 고급화
회전니트의 바뀐 이름. 남녀 캐쥬얼 및 니트제품류가 출품된다.
ADC의 경쟁력은 가격대비 고급화된 디자인과 품질에 있다.
일본과 미주시장등 선진국을 대상으로 매년수출 신장세를 꾀할 수 있었던것도 이같은 경쟁력에서 비롯됐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수출과 내수 비중이 비슷했으나 올해부터 수출에 주력 전체물량중 65%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내수부문 역시 대구 공동브랜드인 쉬메릭의 대표적 기업으로 인지도가 매년 상승 추세에 있다.
백화점과 홈플러스점을 중심으로 판매하고 있다.
올해부터 홈플러스 매장이 전국에 걸쳐 6개정도 늘어나 매출이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주)태왕-대표 : 권성기
차별화 고급소재 개발 투자 단행
국내 대표적 폴리에스터 직물업체.
한때 섬유단일품목에서 1억불 수출실적까지 기록한 업체다.
최근엔 순발력을 키우기 위해 준비, 제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기본아이템과 차별화 고급아이템을 동시에 끌고 간다는게 태왕의 전략.
3년전부터 차별화 고급소재 개발에 투자를 강행, 야드당 3∼4불대의 고부가 제품 비중이 점차 높아가고 있다.
이번 전시회 기간중 이들 차별화 제품들이 대거 소개된다.
특히, 고무성분이 없는 폴리에스터 투웨이 스판을 개발, 이번 전시기간중 선보인다.
태왕은 이 같은 전략에 힘입어 지난해 보다 호전된 수출실적을 보이고 있다.
고려과학-대표 : 임중재
CCK-칼라뱅크·IR염색기등 출품
CCK-칼라뱅크와 IR염색기를 출품한다.
CCK-칼라뱅크는 고려과학이 심혈을 기울여 개발해낸 최신 기종.
정확한 모액작성과 피페팅이 가능하며 (+/-0.02cc) 튜브가 없어 염료스케일에 의한 색상차를 없앴다.
또 1대의 컴퓨터로 2set의 피펫, 모액작성기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특히 자가진단기능을 채택, 기계 애러발생시 즉각 경고 등을 표시함에따라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했다.
winner IR염색기는 고려의 주력기종으로 모든 기능이 디지털화 돼있으며 인터 쿨러채용으로 냉각수 및 배관이 필요없고 현장과 동일한 조건의 염색을 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현재 시장 비교우위의 경쟁력을 갖고 있다.
금용기계-대표 : 이경묵
‘양특면 환편기’ 세계가 인정
실린더(4)·다이얼(2)트랙 고속 특양면 환편기(KILM-84AV)를 출품한다.
KILM-84AV 특양면 환편기는 현재 전세계적으로 가장 수요가 많은 기종으로 생산아이템의 다양성과 사용 원사의 제한이 없을만큼 범용성을 자랑한다.
하루 300kg까지 생산해낼수 있는 높은 회전율은 세계수준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이 기종은 현재 세계 50여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금용기계는 국내뿐 아니라 전세계에서도 대표적 니트머신 메이커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업체.
R/B, Single Jersey, computer jacquard stripper M/C등 환편기 전기종을 제작, 전세계 시장에 수출하고 있다.
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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