⑫비비안 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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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타공인 ‘국내최고 란제리’ 자리매김속옷의 ‘패션·고급화’…매출 극대화
‘속옷도 패션이다’ 자타가 공인하는 국내 최고의 란제리 내셔널 브랜드인 ‘비비안’의 홍보 전략이다. 비비안의 홍보전략은 올 S/S시즌 기획상품인 ‘에어볼륨’의 모델로 박지윤을 전격 기용했다는 점에서 엿볼수 있다. 가격대가 4-5만원에 이르는 비비안 제품의 주요 고객은 분명 30-40대. 그럼에도 불구하고 10대와 20대의 우상으로 통하는 박지윤을 모델로 기용한 것은 비비안의 홍보전략이 제품과 브랜드를 알리는데서 벗어나 속옷의 패션성을 부각시키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홍보를 담당하고 있는 박종현 과장은 이를두고 “패션리더가 수용하면 다른 볼륨있는 고객층은 자연스럽게 유입되는 것”이라고 평가하면서 “리플레쉬 작업을 통해 제품고급화와 패션성을 강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홍보 전략은 백화점의 매출성장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속옷의 노출 패션 유행을 주도한 ‘투씨브라’는 도발적인 아이템임에도 불구하고 패션성 부각이라는 홍보전략에 힘입어 백화점을 통해 월 6만착 판매라는 경이로운 판매 실적을 올렸으며 지난해 총 1,40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올 S/S시즌 기획물 ‘에어볼륨’ 역시 예외는 아니다. 패드에 에어를 주입하는 새로운 시도로 호평을 받고 있는 ‘에어볼륨’은 시즌 트랜드인 ‘글래머룩’과 맞물려 최근 매출 급상승세를 타고 있다. 매출 증가를 주도하고 있는 이와같은 비비안 홍보전은 비비안이기에 가능한 강력한 맨파워와 특유의 순발력에 의해서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판촉부서의 전병남 팀장을 중심으로 각각 홍보팀과 제작팀, 인테리어팀, DP팀이 톱니바퀴처럼 순간의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또 홍보팀은 8년이라는 경력이 말해주듯, 업계에서 속옷 전문가로 통하는 박종현 과장과 함께 김지원, 김선 사원으로 구성되어 있어 최소인원의 최대 효율을 꾀하고 있다. 이들 이미지 메이커들은 브랜드 네임 벨류의 질적 성장과 유통 차별에 따른 홍보정책을 최대 과제로 삼고 있다. 박종현 과장은 “비비안, 소노르, 드로르 등 각 브랜드의 유통이 명확히 구분되어 있는 시점에서 각 유통에 맞는 홍보정책으로 브랜드 네임벨류의 질적 성장에 최선을 다할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하태욱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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