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세대 패션문화’ 화려한 데뷔소재·아이템간 믹스&매치 ‘눈길’
‘X세대에서 N세대로’
틴파워를 공략할 nSF(대표 김창수)의 ‘바닐라비’가 지난 8일 리츠칼튼 호텔서 바이어 및 패션관련인 3백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화려한 탄생을 알렸다.
N세대의 자유감성을 겨냥한 ‘바닐라비’는 한 벌 수트 개념을 탈피한 철저한 단품 크로스코디네이션을 선보여 시선이 집중됐다.
‘바닐라비’는 이날 런칭 패션쇼를 통해 ‘섹시’를 기본으로 큐트한 상품군과 로맨틱, 스포티한 라인 등 정통 영(young) 성향을 해석해 ‘비비룩’을 제안했다.
특히 진 아이템과 모피의 조화, 거칠고 화려한 진과 섹시한 아이템과의 조화 등이 ‘바닐라비’의 자유감성을 대변했다.
패션쇼는 총 4무대로 구성돼 ‘Hey! Punk!’, ‘Welcome to Carnaby Street’, ‘Cherrish Childhood’, ‘Pom Pom Girl’ 등을 테마로 설정됐다.
전체적으로 이질적인 소재의 믹스가 N세대의 퓨전 라이프스타일을 표현했고 하이퀄리티의 소재와 고급스런 디테일이 부각됐다.
‘바닐라비’는 위트가 가미된 큐트 섹시를 표현, 영럭셔리 캐릭터 캐주얼을 표방한다.
믹스&매치로 다양한 착장을 유도하며 단품 아이템으로 셋업 개념을 유도한 새로운 시도가 참신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첫 무대 ‘Hey! Punk!’는 파워풀 섹시룩을 표현한 80년대 펑크를 70년대 히피스타일로 믹스한 상품이 선보여졌다.
금속 장식의 타이트한 진 팬츠와 어깨와 배가 드러나는 모피 탑의 조화가 N세대의 자신감과 여성스런 매력을 담아냈다.
‘Welcome to Carnaby Street’ 테마에선 영국 60년대 POP문화를 표현한 carnaby street dandy look이 제시됐는데 컬러감이 독특한 소재와 리버시블 소재의 원피스는 고급스런 여성미를 더했다.
위트 넘치는 디테일이 패션의 즐거움을 표출했으며 다양한 니트와 스웨터가 주아이템으로 이목을 끌었다.
특히 샤넬풍의 정돈된 정장자켓과 진 미니스커트와의 착장 등 파격적인 코디네이션이 패션의 새로운 리더로 등장한 N세대의 감성을 스타일화하기도 했다.
한편 ‘바닐라비’는 젖소를 브랜드 이미지로 활용해 이날 눈길을 끌었으며 쇼무대 중간에 치어걸의 경쾌한 동작을 이벤트로 구성해 발랄한 ‘비비걸’의 감성을 전달했다.
/한선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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