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화섬협회가 양국 화섬업계 발전을 위해 공조체제를 갖기로 전격 합의했다.
한국화섬협회 이원호 회장은 지난 17일 한국에 방문한 중국화섬협회 쑤 쿤얀회장과 함께 ‘제 1차 한중화섬업계 대표회의 합의문’에 서명하고 양국간 공조체제 확립을 공식 천명했다.
이번 합의문은 양국 화섬산업 발전을 위해 거시적 관점에서 조정 역할을 강화키로 하는 큰틀을 마련했다.
또 화섬 생산, 수출입, 재고등 기본적인 자료에 대한 상호 교환, 효율적인 대화체제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양국 화섬 및 관련산업에 대한 투자 확대 및 장애요소 제거 방안을 모색, 화섬 기술 공동개발 및 이전 가능성을 모색하기로 합의했다.
화섬협회관계자는“‘한·중 화섬화섬업계 대표회의’를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키로 하고 제2차 회의는 2002년 상반기 한국에서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화섬업계 방문단은 지난 17일 한국을 방문해 휴비스 본사, 화섬협회, 대구·구미 공장등 화섬관련 업체들을 방문하고 오늘 출국한다.
/이기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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