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비스, 듀폰과 PTT-chip공급 기술 정보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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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의 질·가격 경쟁력 확보
차세대 신소재로 알려진 PTT-chip을 공급 받기 위해 국내 업체간 경쟁이 치열해 지고 있다. 휴비스(대표 조민호)는 최근 듀폰과 기술 계약으로 PTT-chip공급 및 기술정보를 공유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듀폰의 chip을 사용하는 업체는 새한·휴비스, Shell-chip은 효성·한국합섬·코오롱·휴비스로 나뉘게 됐다. 휴비스 정진철 상무는 지난 2일 “휴비스는 PTT개발을 위해 듀폰과 기술 계약을 마쳤다”며 “이제 PTT-Chip을 Shell과 듀폰으로부터 공급받아 칩의 다양화로 제품의 질과 가격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지난 99년부터 PTT를 차세대 섬유로 주목해 효성, SK-케미칼, 삼양사, 새한, 한국합섬등이 개발에 착수 PTT-chip를 미국 Shell 社 및 듀폰으로부터 공급받아 원사를 생산해 왔었다. 하지만 PTT 섬유의 ▲용도 다양화 미비 ▲Chip 가격의 고비용등을 이유로 마켓형성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한 상태였다. 최근 의류용을 비롯 인테리어용까지 다양한 용도로 전개하고 있지만, 기본적으로 공급되는 chip 가격이 너무 높아 채산성을 확보하기 힘든 상태다. 최근 2003년 상반기까지 듀폰이 옥수수를 이용한 새로운 3GT-chip(바이오 칩) 개발이 실용화 단계에 접어들자 PTT에 대한 관심이 증폭된것. 즉 듀폰의 chip를 사용하면 기존의 PTT-소재의 단점으로 지적됐던 가격을 대폭 낮출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삼양사와 SK-케미칼의 합작법인인 휴비스는 양사가 이전에 각각 듀폰과 Shell의 기술을 활용해 왔기 때문에 듀폰의 바이오칩을 테스트 하기 위해 PTT-기술을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휴비스는 미국 Shell과 공동연구를 통해 ‘ESPOL’를 개발했으나, 최근 듀폰과 계약을 채결함에 따라 듀폰과 Shell로부터 제품생산공정의 노하우를 비롯 chip까지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 현재 휴비스는 ‘ESPOL’를 월 100톤씩 양산하고 있으며, 니트를 비롯 PTT에 적합한 직물조직을 개발하는등 다양한 용도전개를 계획하고 있다. 또 세섬용 폴리머, Cation dyable등을 연구하고 있다. / 이기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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