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대적 마케팅·경쟁력 강화
한화유통(대표 김정)이 PB브랜드 ‘젬 스테이트(GEM State)’를 육성한다는 방침아래 본격적인 유통·마케팅 강화에 나섰다.
지난 2000년 S/S 런칭한 ‘젬’은 중저가 영캐주얼 브랜드.
한화유통은 지난 95년 ‘지오다노’를 시작으로 ‘보시니’, ‘INC’ 등 PB브랜드를 운영했던 경험을 살려 단순 백화점 PB 개념이 아닌 경쟁력을 갖춘 내셔널 브랜드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컴포트&내추럴 컨셉으로 자유롭고 긍정적인 마인드로 여유로움을 표현하며 활동성과 자연스러움을 바탕으로 절제된 트렌드를 제시한다.
상품은 스웨터 34%, 티셔츠, 14%, 베스트 10%, 셔츠 12%, 점퍼 7%, 팬츠 21%, 액세서리 2%로 구성된다.
현재 주력 매장인 갤러리아 수원점에서 월평균 1억원 3천만원, 천안점이 6-7천만원, 인천 신세계 백화점이 7천만원대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현재 유통망은 백화점 18개, 대리점 7개로 총 25개이다.
현재 전년대비 50% 신장세를 나타내고 있는 ‘젬’은 적극적인 대리점 유통망 강화로 올해 볼륨화 기초를 다진다는 방침.
지난해 80억원을 달성했으며 올해 35개까지 유통망을 확장, 1백 5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내년에는 백화점 30개점, 대리점 20개점 등 총 50개의 매장에서 3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최근에는 브랜드 인지도 확산을 위해 마케팅을 대대적으로 강화했다.
최근 여성 댄스그룹 ‘클레오’와의 전속 모델 계약으로 스타마케팅을 시작한 ‘젬’은 영화관 C.F 방영과 팬사인회 등으로 인지도를 높여나가려고 한다.
‘갤러리아가 만드는 브랜드’라는 마케팅 전략으로 소비자에게 브랜드에 대한 신뢰를 심어준다는 것.
또한 여성 소비자들의 구매 비율이 높아 내년엔 남성모델도 기용하고자 한다.
한편 우리홈쇼핑 등 홈쇼핑 채널을 통해 기획상품을 판매할 계획.
한화유통은 부가적으로 매출을 높이면서 공중파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한화유통은 올 하반기를 브랜드 도약기로 설정하고 총력을 기울인다는 것.
‘젬’의 볼륨화가 정착되는 2003년에는 ‘서브브랜드도 런칭할 예정이다.
/이미경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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