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리적 마인드’ 흡수
‘경기침체 합리적 여성층을 공략하라’
이번시즌 캐주얼 업계의 여성라인 확대가 전략화되고 있다.
전반적인 경기침체로 합리적 가격대의 캐주얼 의류를 선호하는 여성고객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라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캐주얼 업계는 늘어나는 여성고객을 흡수하기 위한 전략으로 기존의 유니섹스 의류를 여성, 남성라인으로 전환을 시도하는등 상품구성을 다양화하고 있다.
더불어 유지태, 류시원, 박진영, 송승헌, 정우성등 여성 고객에게 인기가 좋은 빅스타를 기용, 친근한 이미지의 스타마케팅도 한 몫 하고있다.
‘후아휴’에서는 여성라인을 강화하면서 청스커트와 체크남방을 히트 아이템으로 저렴한 가격에 제시, 호응을 얻고있으며,
‘티피코시’또한 여성의류를 45%정도로 강화시켰다.
‘카운트다운’은 기존구매 고객이 주부층이 가장 많다는 분석을 통해 기본 체형이 다른 주부들을 대상으로 디자인과 사이즈를 차별화시켜 매출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리트머스’는 올 하반기부터 깜찍하고 귀여운 스타일의 여성 상품을 전체 물량의 50%이상 집중구성할 방침이다.
‘그림’은 독특한 컬러와 다양한 소품을 함께 제안하는 전략과 함께 여성제품의 비중을 80%까지 확대, 감각적인 여성고객들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메이폴’은 기존의 여성복 전문생산의 노하우를 활용해, 여성의류의 디자인을 좀더 여성스럽게 변화시켰다.
‘아이젯’은 60%로 여성상품을 구성, 인지도를 향상시키면서 동시에 브랜드 밸류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캐주얼 브랜드가 활기를 띠고 있는 요즘 각 브랜드별로 여성라인을 확대시키면서 나름대로의 차별화를 전략화하고 있다.
또한 캐주얼 업계에서는 이번 美사태 이후 특히 20대 이상의 여성 고객이 ‘합리성’에 초점을 둔 소비 형태로 전환할 것에 주목하고 있는 관련 업계는 여성스러운 스타일 및 저렴한 가격으로 여성고객 흡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윤혜숙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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