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격 라이센스 브랜드 주도 ‘오리지널리티’ 강조넥타이 : 체크·스트라이프 패턴물 증가스카프
‘정상판매율 확대’ 효율 창출에 집중…물량 동결 고부가지향
타 아이템에 비해 올 F/W 넥타이, 스카프 시장은 물량면에서 변동률이 작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시장 수요에 비해 공급의 증가로 물량 늘리기보다 ‘정상 판매율 확대’를 최대 목표로 효율높이기에 집중한 결과다.
넥타이 시장은 전체적으로 10% 내외 물량 증가를 보였으며, 그 중에서 체크·스트라이프 패턴의 증가가 이를 주도한 것으로 분석됐다.
‘닥스’, ‘아쿠아스큐텀’, ‘니나리찌’는 각각 고유의 체크 패턴을 개발, 시장 선점에 나섰고, 다양한 스트라이프 패턴을 선보였다.
한편 스카프 시장은 지난해 파시미나가 출시되며 스카프 시장의 큰 활기를 일으켰던 것에 반해 올해는 판매를 주도할 만한 아이템 부재로 고심중이다.
올 가을 겨울에는 22″ X 72″사이즈의 숄사이즈 스카프가 크게 유행할 전망이다.
9월 매출 반응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으며 각 브랜드마다 숄 사이즈 물량이 대폭 신장했다.
또 울실크나 울자카드 등 울소재의 스카프가 인기를 끌며 패턴은 기하학, 페이즐리, 에트로 패턴의 반응이 좋다.
컬러는 브라운, 오렌지 계열과 블루, 베이지, 블랙 톤의 컬러가 판매를 주도하고 있다.
히트아이템 예상
▲넥타이
올 F/W 넥타이 경우 히트 아이템으로는 단연 스트라이프와 체크 패턴의 우세다.
각 브랜드사들마다 체크·스트라이프의 비중을 타 패턴에 비해 크게 두었다.
‘아쿠아스큐텀’은 전체대비 40% 물량을 체크·스트라이프에 두었으며, 체크 패턴을 주력으로 하는 ‘니나리찌’도 50,000장을 생산했다.
특히 ‘니나리찌’는 체크 스타일 6패턴중 4패턴이 리오더에 들어가는 성과를 올리고 있다.
‘발렌타인’은 총 물량중 50%가 넘는 비중을 체크와 스트라이프에 두고 올 겨울 시장을 겨냥하고 나섰다.
컬러로는 와인, 네이비 컬러를 기본으로 바이올렛 컬러가 트렌드 컬러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반적으로 네이비나 그레이 등 클랙식 컬러보다는 도회적이고 밝은 현대적 감각의 컬러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소재는 필름사, 은사, 폴리사를 사용해 볼륨감과 광택감을 연출한 것이 주 트렌드를 이루고 있다.
▲스카프
지난해 파시미나가 크게 인기를 끌었던 것에 반해 올 해는 숄사이즈(22 X 72”)가 시장을 주도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스카프나 머플러 모두에서 숄사이즈가 크게 매출상승세를 타고 있으며, 소재는 메쉬류와 울실크가 인기다.
패턴물은 면분할을 포함한 기하학적인 것이 히트를 칠 것으로 예상, 각 업체마다 보강하고 나섰다.
‘레노마’는 4등 면분할과 로고를 이용한 기하학 패턴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이외 페이즐리, 에트로 패턴은 인기를 끌고 있으나 전년에 비해 플라워, 에르메스 패턴이 주춤하는 경향이다.
물량 및 가격정책
▲넥타이
넥타이 물량과 가격은 지난해 비해 큰 변동이 없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큰 상승폭을 보인 지엠인터내셔날의 ‘아쿠아스큐텀‘과 ‘레노마’는 전체 45-50% 확대했다.
이는 올해부터 전산시스템의 도입으로 적재, 적소, 적기의 신속한 물량공급으로 정상판매율을 높일 수 있다는 판단으로 물량을 보강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아쿠아스큐텀‘은 스트라이프·체크 패턴을 40% 상향조정했다. 가격대는 전년과 동일하다.
‘닥스’는 전체적으로 전년대비 10%정도 상승했으며 스트라이프와 체크 패턴이 3만장, 솔리드·올오버 패턴 2만장으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가격은 59,000원, 65,000원, 79,000원으로 지난해와 동일하다.
‘니나리찌’는 전체 패턴을 동일하게 전년 대비 5%씩 늘렸다.
솔리드·올오버 패턴 5만장, 스트라이프·체크 패턴 5만장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원포인트 1만2천장, 플라워 1만8천장 기획했다.
가격대는 59,000원, 69,000원 두 종류다.
▲스카프
‘레노마’ ‘피에르가르뎅’은 숄사이즈 스카프가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 각각 19,500장, 10,500장으로 40% 대폭 확대했다.
이외 스카프보다는 머플러 비중을 늘려 20% 확대 계획해 출시했으며 가격대는 스카프 59,000원, 머플러 75,000원으로 평균적으로 5% 올랐다.
엘레강스 미를 추구하는 ‘니나리찌’도 숄사이즈 스카프를 15% 늘렸으며 그 외 사이즈는 평균 10% 보강했다.
가격대는 전년대비 동일하다.
마케팅 전략
▲넥타이 & 스카프
‘닥스’는 전통적인 이미지를 중시하면서 고급스럽고, 현대적인 감각에 맞는 패턴을 중심으로 전개한다.
타브랜드 차별화로 브랜드 오리지널리티를 최대화하고 클랙식 이미지를 강조하면서도 현대적 무드를 부가한다는 방침.
‘발렌타인’은 젊은 감각에 초점을 두고 과감한 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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