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축성 스판덱스직물 ‘유니스파’ 개발원웨이 100% 투웨이 50%…탄성회복률 탁월다양 소재·디
세화무역(대표 조대홍)이 기존 스판덱스직물보다 신축성을 2배이상 향상시킨 제품을 개발해 국내 유명 의류 브랜드를 상대로 시장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서구인들의 이형체질에 맞추기 위해 개발된 스판덱스직물은 원웨이 스판의 경우 100%의 신축성을 투웨이는 50%이상의 신축성을 보이고 있다.
일반적인 제품의 경우 대부분 신축성이 20-30%며 신축성이 늘어나게 되면 중간부분이 터지거나 제품이 변형되지만 이 제품은 탄성회복률이 우수하고 중간이 터지지 않는다.
또 소재와 상관없이 적용이 가능하고 디자인에 문제가 없어 의류업체를 중심으로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가격 역시 국내업체들이 생산하는 스판덱스직물과 동일하고 이태리 산 수입 투웨이 제품에 비해 절반으로 낮춰 수입대체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약 5년여간의 연구기간에 걸쳐 김인권씨가 개발한 이 원단은 ‘유니스파(Unispa)’라는 브랜드로 판매되고 있으며 런칭 2달만에 국내 의류브랜드인 ‘예작’과 계약을 맺고 납품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세화는 가공이 어려운 선염직물을 중심으로 다양한 샘플을 생산, 후염직물도 얼마든지 생산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나타내고 있다.
세화는 기술유출을 막기 위해 공정별 세분화시켜 관리함과 동시에 특허출원을 신청했으며 차별화 된 영업방식을 통해 ‘유니스파’는 곧 고급브랜드라는 인식을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
세화무역 조대홍 사장은 “철저한 고가전략으로 제품을 판매하기 위해 수출과 내수를 포함해 월 50,000야드로 생산캐퍼를 묶겠다”면서 “재고를 줄이기 위해 주문생산체제는 물론이고 고객을 선별해 특정업체에서 독점으로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라고 영업방식에 대해 밝혔다.
한편 세화무역은 ‘유니스파’의 선진국 시장 개척을 위해 국제 전시회 참가를 고려하는 등 직물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백현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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